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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덤’ 문화 개선 표류 위기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7-11
전복 ‘덤’ 문화 개선 표류 위기
생산자-유통업계, 머리 맞댔지만 거래관행 못 깨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7-11
[기사입력 시간] 2011-07-08 11:47
판로개척·미수금 정리 등 풀어야 할 과제 산더미
‘덤’ 문화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던 전복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최영태)와 한국전복협회(회장 김성철) 및 한국전복유통협회(회장 한상남) 등 전복 양식산업 업계는 지난 3월부터 판매 중량 통일 등 유통개선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로 개척과 미수금 정리 등 오랜 거래 관행에 묶여 표류하고 있다.
특히 덤 문화 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출하되는 전복 중량을 12.5kg으로 통일해 나가기로 했으나 기존 유통 관행 등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 현재 13.8kg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대금 결제 기간을 2주를 원칙으로 정했던 생산자와 유통인들간 협약사항 또한 비유통업체의 반발이 워낙 심해 무산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전복 유통 질서 확립이 시행 초기부터 우여곡절을 겪는 이유는 가격을 후려 치려는 중간 유통업체들의 농간보다 판로 개척과 미수금 문제가 생산 어업인의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더 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부 전복 생산자들이 비유통업체와 오랫동안의 거래를 이유로 스스로 유통협약을 깨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비유통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불거진 감정싸움까지 겹쳐 덤 문화 개선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복유통협회관계자는 “판매중량 통일은 생산자와 유통인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여서 이견이 없다”면서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복 산업 발전을 위한 덤 문화 개선 운동은 지난해 5월 양식어류 유통 관행을 깨기 위한 통영해수어류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성공 여부를 떠나 생산자들이 수산물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여론이다.
노우탁 기자
생산자-유통업계, 머리 맞댔지만 거래관행 못 깨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7-11
[기사입력 시간] 2011-07-08 11:47
판로개척·미수금 정리 등 풀어야 할 과제 산더미
‘덤’ 문화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던 전복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최영태)와 한국전복협회(회장 김성철) 및 한국전복유통협회(회장 한상남) 등 전복 양식산업 업계는 지난 3월부터 판매 중량 통일 등 유통개선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로 개척과 미수금 정리 등 오랜 거래 관행에 묶여 표류하고 있다.
특히 덤 문화 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출하되는 전복 중량을 12.5kg으로 통일해 나가기로 했으나 기존 유통 관행 등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 현재 13.8kg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대금 결제 기간을 2주를 원칙으로 정했던 생산자와 유통인들간 협약사항 또한 비유통업체의 반발이 워낙 심해 무산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전복 유통 질서 확립이 시행 초기부터 우여곡절을 겪는 이유는 가격을 후려 치려는 중간 유통업체들의 농간보다 판로 개척과 미수금 문제가 생산 어업인의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더 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부 전복 생산자들이 비유통업체와 오랫동안의 거래를 이유로 스스로 유통협약을 깨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비유통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불거진 감정싸움까지 겹쳐 덤 문화 개선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복유통협회관계자는 “판매중량 통일은 생산자와 유통인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여서 이견이 없다”면서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복 산업 발전을 위한 덤 문화 개선 운동은 지난해 5월 양식어류 유통 관행을 깨기 위한 통영해수어류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성공 여부를 떠나 생산자들이 수산물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여론이다.
노우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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