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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산해양종묘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7-04
(주)다산해양종묘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7-01
[기사입력 시간] 2011-07-01 11:01
전남 강진만에서 참꼬막 양식 산업화의 꿈이 영글고 있다. 천혜의 갯벌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꼬막 바지락 등 조개류의 주 수출국이었으나 남획과 간척 연안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5~6년전부터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초기시설 투자에만 16억
이에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에 참꼬막을 수출했던 유니보스(대표 김주환·48)가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망호마을인근에 (주)다산해양종묘를 설립하고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이곳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성체계에 들어선 다산해양종묘는 1만9000㎡(5747평) 부지 위에 4766㎡(1441평)의 다목적 인공종묘시설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참꼬막을 포함한 이매패류의 인공종묘 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취수 및 급수시설 여과시스템 보일러 급이시설 먹이배양 치패배양 시설과 60여개의 인공수조(5m×8m)및 연구실 등이 갖춰져 있다. 초기 시설 투자비용만 16억여원이 들었다.
이 참꼬막 배양장은 성패를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배양과 양식을 거쳐 생산된 종패를 어업인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산란과 배양 먹이공급 등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하다. 또 모래알 보다 작은 유생과 어린 종묘 단계에서 활착(活着)과 제대로 된 먹이공급 등은 인공배양의 성패를 결정짓게 된다.
산업적인 의미의 참꼬막 양식은 인공종묘생산(치패) 중간육성(종패) 성패육성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생태계에 의존했던 1, 2차 단계를 제어 가능한 육성기술로 전환한 것이 산업화의 핵심이다. 이중 참꼬막 인공수정은 3∼4월부터 착수할 수 있는데 자연상태 보다 3~4개월 일찍 시작할 수 있어 전체 생장주기를 단축할 수 있으며 월동기 이전에 큰 개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어 중간육성 단계는 소요기간도 짧지만 결과물인 종패 자체가 고소득원이 된다. 이는 치패를 직접 성패양식장에 살포, 육성할 수 없어 일정 크기를 갯벌에 축제식 육성지를 만들거나 지당(폐새우양식장)을 이용해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다산해양종묘는 전남 보성군에 13ha 규모의 중간 육성장을 통해 종패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1500㎡(453평) 경작지 60개로 구성돼 있으며 육성 크기에 따라 4분할형(1, 2단계) 전체형(3단계) 두가지 타입으로 조성돼있다. 성패육성단계는 중간 육성한 종패를 성패양식장에 살포 한후 1~2년 후 성패로 키우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참꼬막은 자연 상태에서 완전히 성장하는 데 4년 정도 걸리지만 인공으로 육성하면 3년 내에 시장 출하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김주환 다산해양종묘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참꼬막 종묘 생산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종패 등이 거의 없어 80% 어장이 휴장 상태로 멈춰있는 국내 참꼬막 양식산업을 되살리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인공종묘 기술 개발 등은 무역업과 참꼬막 수출을 통해 맺었던 중국 지인들의 힘을 빌릴 수 있었지만 치패에서 종패를 키우는 중간육성과정은 워낙 험난했다.
사업 첫해인 2009년 3월 참꼬막 치패를 생산했지만 중간 육성 기술이 모자라 종패 5톤을 얻는데 그쳤다.
패류양식업 지원 필요
지난해 겨울에는 동해(凍害)로 참꼬막 양식산업 자체가 흔들리는 등 위기를 겪었다. 김 대표는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던 종묘배양장이 위기에 빠지자 무역업을 통해 장만했던 사옥을 팔아 재투자에 나서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어 새조개 피조개 백합 등 새로운 이매패류 인공종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각 지방단체와 양식어업인들이 힘을 합쳐 패류 양식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참꼬막 등 이매패류 생산이 늘어나면 곧바로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지자체에서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식어업인으로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 항로를 개척하고 있는 김 대표는 중국에 한차원 높은 참꼬막을 수출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25시를 달리고 있다.
전남 강진=노우탁 기자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7-01
[기사입력 시간] 2011-07-01 11:01
전남 강진만에서 참꼬막 양식 산업화의 꿈이 영글고 있다. 천혜의 갯벌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꼬막 바지락 등 조개류의 주 수출국이었으나 남획과 간척 연안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5~6년전부터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초기시설 투자에만 16억
이에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에 참꼬막을 수출했던 유니보스(대표 김주환·48)가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망호마을인근에 (주)다산해양종묘를 설립하고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이곳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성체계에 들어선 다산해양종묘는 1만9000㎡(5747평) 부지 위에 4766㎡(1441평)의 다목적 인공종묘시설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참꼬막을 포함한 이매패류의 인공종묘 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취수 및 급수시설 여과시스템 보일러 급이시설 먹이배양 치패배양 시설과 60여개의 인공수조(5m×8m)및 연구실 등이 갖춰져 있다. 초기 시설 투자비용만 16억여원이 들었다.
이 참꼬막 배양장은 성패를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배양과 양식을 거쳐 생산된 종패를 어업인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산란과 배양 먹이공급 등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하다. 또 모래알 보다 작은 유생과 어린 종묘 단계에서 활착(活着)과 제대로 된 먹이공급 등은 인공배양의 성패를 결정짓게 된다.
산업적인 의미의 참꼬막 양식은 인공종묘생산(치패) 중간육성(종패) 성패육성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생태계에 의존했던 1, 2차 단계를 제어 가능한 육성기술로 전환한 것이 산업화의 핵심이다. 이중 참꼬막 인공수정은 3∼4월부터 착수할 수 있는데 자연상태 보다 3~4개월 일찍 시작할 수 있어 전체 생장주기를 단축할 수 있으며 월동기 이전에 큰 개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어 중간육성 단계는 소요기간도 짧지만 결과물인 종패 자체가 고소득원이 된다. 이는 치패를 직접 성패양식장에 살포, 육성할 수 없어 일정 크기를 갯벌에 축제식 육성지를 만들거나 지당(폐새우양식장)을 이용해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다산해양종묘는 전남 보성군에 13ha 규모의 중간 육성장을 통해 종패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1500㎡(453평) 경작지 60개로 구성돼 있으며 육성 크기에 따라 4분할형(1, 2단계) 전체형(3단계) 두가지 타입으로 조성돼있다. 성패육성단계는 중간 육성한 종패를 성패양식장에 살포 한후 1~2년 후 성패로 키우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참꼬막은 자연 상태에서 완전히 성장하는 데 4년 정도 걸리지만 인공으로 육성하면 3년 내에 시장 출하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김주환 다산해양종묘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참꼬막 종묘 생산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종패 등이 거의 없어 80% 어장이 휴장 상태로 멈춰있는 국내 참꼬막 양식산업을 되살리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인공종묘 기술 개발 등은 무역업과 참꼬막 수출을 통해 맺었던 중국 지인들의 힘을 빌릴 수 있었지만 치패에서 종패를 키우는 중간육성과정은 워낙 험난했다.
사업 첫해인 2009년 3월 참꼬막 치패를 생산했지만 중간 육성 기술이 모자라 종패 5톤을 얻는데 그쳤다.
패류양식업 지원 필요
지난해 겨울에는 동해(凍害)로 참꼬막 양식산업 자체가 흔들리는 등 위기를 겪었다. 김 대표는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던 종묘배양장이 위기에 빠지자 무역업을 통해 장만했던 사옥을 팔아 재투자에 나서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어 새조개 피조개 백합 등 새로운 이매패류 인공종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각 지방단체와 양식어업인들이 힘을 합쳐 패류 양식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참꼬막 등 이매패류 생산이 늘어나면 곧바로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지자체에서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식어업인으로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 항로를 개척하고 있는 김 대표는 중국에 한차원 높은 참꼬막을 수출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25시를 달리고 있다.
전남 강진=노우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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