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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일본으로 수출 급증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6-27
해조류 일본으로 수출 급증


최근 국내산 해조류의 일본 수출이 급증하면서 물량부족으로 국내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봉지미역 1㎏ 상품의 도매가격은 1만4750원으로 1년 전의 5500원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뛰었다. 일본 대지진 당시인 지난 3월11일 때와 비교해도 122%나 높은 가격이다. 또한 마른 김은 한 속당 상품 가격도 작년보다 35% 오른 6500원에 판매됐다.
대형마트에서도 해조류 가격이 올랐다. 이마트에서 지진 이전 3400원이던 실미역(200g)은 최근 15% 오른 3900원, 3900원 이던 다시마(300g)는 5% 비싼 4100원에 팔리고 있다.
이 같은 해조류 가격의 고공행진은 일본 수출량 증가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해조류가 일본 근해 방사능 오염으로 일본 내 생산이 어려워진 반면 방사능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해조류 인기로 현지 가격이 뛰는데 맞춰 물량이 일본으로 몰리며 국내 유통물량이 부족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으로 수출된 건미역은 올해 지진 발생 전인 1~2월만 해도 72t에 그쳤지만 3월 118t, 4월에는 206t으로 급증했다. 이런 추세는 최근까지 이어져 3~5월 집계된 건미역 수출량은 473t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4%, 수출금액은 524만1000달러로 170%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4월에는 아예 일본 수출 실적이 없던 건조다시마도 올해는 이 기간 18t이 일본에 판매됐다. 반면, 국내 도매시장으로의 반입량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 5월 가락시장에 입고된 건파래는 9t으로 작년 같은 달 18t보다 50%, 다시마와 김도 각각 25%, 23%씩 물량이 줄었다.

2011.6.24 한국수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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