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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출자 ‘수산물 유통회사’ 새바람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6-27
어업인 출자 ‘수산물 유통회사’ 새바람
중간상인들 ‘착취 구조’ 바로잡는데 기여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어업인들이 직접 출자해 설립한 수산물 유통회사들이 품질 개선, 유통구조 혁신, 어업인 소득 보장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산물 생산에만 치중해왔던 어업인들이 자본금을 모아 설립한 유통회사는 모두 6곳. 이 가운데 전복을 양식하는 874개 어가가 출자해 2009년 3월 설립된 완도전복㈜의 경우, 중간상인들의 ‘착취 구조’를 바로잡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 출범 전에는 중간상인들이 어업인들로부터 전복을 매입하면서 최고 30%까지 덤으로 가져갔지만 지금은 주주들의 단합된 힘에 눌려 5∼10% 정도만 덤으로 가져간다”며 “올해 매출도 지난해 15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22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안들망이란 그물로 조업을 하는 14개 선단이 2009년 10월 출범시킨 여수녹색멸치㈜는 소비자와 직거래체계를 구축, 품질 좋은 멸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간상인들이 유통하는 멸치는 대부분 오랜 기간 보관했다가 수요가 몰리는 명절 때 방출하는 것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묵은 멸치를 비싸게 사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우럭 양식 중인 39개 어가로 지난해 1월 출범한 신안우럭㈜은 친환경 우럭 생산과 어장 환경 복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무항생제 사료 제조 공장을 지난 5월 준공한 데 이어 이곳에서 나오는 사료를 이용해 치어를 기르고 있다. 지금까지 우럭 양식에 사용돼온 냉동 까나리 등 생사료는 어장 오염원으로 지목됐고, 배합사료는 항생제 첨가에 따른 유해 논란을 빚어왔다.
2009년 10월 55개 어가로 결성된 신안새우젓㈜은 지난해 12월 가공공장을 갖춘 후 위생적인 새우젓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2월 김양식을 하는 110개 어가로 결성된 장흥무산김㈜은 무공해 김 공급과 해양생태계 복원, 어업인 소득 보장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염산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해저 갯벌이 정화되는 효과를 가져와 낙지, 피조개, 매생이 등의 증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매출은 15억원으로 지난해의 3배다.
2011년 06월 27일
중간상인들 ‘착취 구조’ 바로잡는데 기여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어업인들이 직접 출자해 설립한 수산물 유통회사들이 품질 개선, 유통구조 혁신, 어업인 소득 보장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산물 생산에만 치중해왔던 어업인들이 자본금을 모아 설립한 유통회사는 모두 6곳. 이 가운데 전복을 양식하는 874개 어가가 출자해 2009년 3월 설립된 완도전복㈜의 경우, 중간상인들의 ‘착취 구조’를 바로잡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 출범 전에는 중간상인들이 어업인들로부터 전복을 매입하면서 최고 30%까지 덤으로 가져갔지만 지금은 주주들의 단합된 힘에 눌려 5∼10% 정도만 덤으로 가져간다”며 “올해 매출도 지난해 15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22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안들망이란 그물로 조업을 하는 14개 선단이 2009년 10월 출범시킨 여수녹색멸치㈜는 소비자와 직거래체계를 구축, 품질 좋은 멸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간상인들이 유통하는 멸치는 대부분 오랜 기간 보관했다가 수요가 몰리는 명절 때 방출하는 것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묵은 멸치를 비싸게 사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우럭 양식 중인 39개 어가로 지난해 1월 출범한 신안우럭㈜은 친환경 우럭 생산과 어장 환경 복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무항생제 사료 제조 공장을 지난 5월 준공한 데 이어 이곳에서 나오는 사료를 이용해 치어를 기르고 있다. 지금까지 우럭 양식에 사용돼온 냉동 까나리 등 생사료는 어장 오염원으로 지목됐고, 배합사료는 항생제 첨가에 따른 유해 논란을 빚어왔다.
2009년 10월 55개 어가로 결성된 신안새우젓㈜은 지난해 12월 가공공장을 갖춘 후 위생적인 새우젓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2월 김양식을 하는 110개 어가로 결성된 장흥무산김㈜은 무공해 김 공급과 해양생태계 복원, 어업인 소득 보장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염산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해저 갯벌이 정화되는 효과를 가져와 낙지, 피조개, 매생이 등의 증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매출은 15억원으로 지난해의 3배다.
2011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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