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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바지락 폐사율 최저 기록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5-29
봄철 바지락 폐사율 최저 기록
3%에 그쳐…조사실시 이후 가장 낮아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5-30
[기사입력 시간] 2011-05-27 13:54

봄철 바지락 폐사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의 조사결과, 올해 봄철 평균 폐사율은 3.0%로 지난해의 8.8%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이같은 폐사율은 조사를 실시한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이다.
서해안 갯벌에서 중요한 양식품종인 바지락은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대량폐사가 발생, 어업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같은 현상은 기상변동과 연관성이 커 2월의 기온 차가 심하고 3~4월에 폭풍 등으로 인해 저질의 변동이 심한 해에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바지락은 생태적으로 겨울철에는 저질 깊은 곳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날씨가 풀리면 표층으로 올라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지난 2004년부터 이상기상으로 인해 2월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이를 마치 봄이 온 것으로 느낀 바지락들이 활동을 하다가 급격한 추위가 닥치자 아가미 조직에 손상을 입어 폐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와 올해 겨울철의 기온과 해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1~4월의 평균기온이 낮았던데다 특히 2월에는 최저 영하 10.3℃ 최고 14.3℃로, 지난해보다 등락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또한 기상특보 역시 지난해에 비해 발효횟수와 지속일수가 대폭 줄어들어 바지락의 폐사를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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