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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영향, 완도 전복 중화권으로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5-16
일본 지진 영향, 완도 전복 중화권으로
홍콩 쉬펑홍사와 첫 수출 계약

국내 수산물 수출 영역이 일본 대지진 이후 다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산 농수산물 수출이 주춤한 사이 전복·해삼 등 국내산 수산물이 홍콩 등 중화권 시장으로 다변화되는 등 우리 농수산물 수출을 늘릴 호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사는 최근 "일본산 수산물수입 전문업체인 홍콩 "쉬펑홍(Shiu Fung Hong)"사와 완도의 "글로리아수산"(대표 박종주)이 완도산 전복·해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쉬펑홍"은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35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수입업체로 알려졌다.

광주전남지사는 대지진 이후 홍콩aT센터를 통해 쉬펑홍과 접촉, 지난 달 중순 쉬펑홍 바이어를 초청해 광주·전남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상담을 주선했다.

이번 상담에서 국내 업체들과 쉬펑홍은 전복·해삼·표고버섯 등 농수산물 수출에 합의했다. 이 결과 우선 1차로 다음 주중 전복 14만달러와 해삼 8만달러 등 22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분부터는 수출물량이 늘어나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복 주산지인 완도 양식어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글로리아수산"은 "올해 홍콩에 가공(말린) 전복을 매월 50t씩 수출, 완도지역 연간 출하량의 8~10%를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식어민 최운재(53·완도군 노화읍)씨는 "국내 소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성수기와 비수기 때 가격차가 컸다"며 "전복 출하가 많을때 수출·가공업체가 많이 사들이면 전복가격이 안정돼 어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산신문 기자 / master@fisheriesnews.com
* 신문게재 일자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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