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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회, 수산물 판매 ´틈새시장´ 공략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5-02
싱싱회, 수산물 판매 ´틈새시장´ 공략



방배동 GS25 fresh 레미안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싱싱회<윗쪽>와 반건조 오징어<아래쪽>.

GS리테일이 싱싱회 출시 1개월을 맞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실시에 나서고 있다.

싱싱회는 활어를 저온에서 약 10시간가량 저장해 회로 만든 숙성회로 일본 등지에서는 활어회보다 맛이 좋고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에 수협이 지난 2006년 숙성회를 도입, 판매를 시도했지만 이미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GS리테일은 지난달 23일 싱싱회를 발주하고 25일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판매를 실시했다. 이미 과메기와 반건 오징어를 편의점에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산물을 통한 시장공략을 구상하고 있는 GS리테일이 꺼내든 카드는 싱싱회다. 수협이 실패했던 지난 2006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1인 가구의 확산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으로의 변화. 여기에 편의점에서 24시간 접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더해졌으며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GS리테일 측의 설명이다.

또 위생적인 가공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도 편의점에서 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한몫했다. 싱싱회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거쳐 식품안전성을 확보함과 더불어 2중진공포장을 통해 위생과 편리성을 강화했으며 넙치와 연어는 3일, 홍어는 28일이라는 회로서는 이례적으로 긴 유통기한을 자랑하고 있다.

싱싱회는 지난달 뜻하지 않은 일본 대지진으로 기대했던 판매목표의 75%밖에 달성치 못했지만 30~40대 소비층의 지지를 받으며 주거지 인근 영업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주택단지 인근의 편의점에서 술안주나 간편식으로 싱싱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100g단위의 소포장이지만 9800원이라는 가격 탓에 편의점에서 판매하기에는 높은 가격이라는 현장 영업점의 우려도 있지만 GS리테일은 제주에서 양식한 국내산 넙치를 중심으로 홍어와 연어까지 소비자에게 싱싱회만의 감칠맛과 차별화된 식감을 선보이며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분마저 반영하지 않은 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가상권에 대한 공략과 야구장, 리조트 등에서의 판매와 함께 지난 22일부터는 소주 구매고객에 대한 할인판매도 실시를 시작했다.

원종호 GS리테일 수산MD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회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눈앞에서 떠야한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싱싱회는 맛과 안전성, 편리성을 통해 이 같은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회만으로는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운탕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GS리테일은 5월말에 ‘뼈째 먹는 생선’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뼈째 먹는 생선은 고온고압기술을 사용, 고등어나 꽁치를 제트오븐처리후 초벌구이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안주나 반찬으로 먹을 수 있게 한 간편식이다. 연기와 냄새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2500~3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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