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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4-17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사능 오염으로 해양생물의 방사능 오염 공포가 높아가고 있지만 국내 해역의 방사능 수위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 삼치 등 일부 어류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해수 23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물질(방사성 요오드·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서남해안 어패류와 해조류 23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일부 어류에서 방사성 세슘(Cs-137)이 검출됐지만 평상시 수준을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구매한 고등어와 삼치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당 각각 0.0927Bq(베크렐), 0.253Bq씩 검출됐다. 또 △통영 볼락(0.104Bq/㎏) △완도 참돔(0.110Bq/㎏) △제주 불볼락(0.149Bq/㎏) △목포 홍어(0.0961Bq/㎏) △흑산도 넙치(0.117Bq/㎏) △인천 문치가자미(0.124Bq/㎏) 등에서도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나왔다.
하지만 최대 농도가 검출된 삼치를 기준으로 해도 방사성물질 농도는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 삼치를 연간 18.3㎏(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어패류 섭취량) 먹었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방사성 세슘의 양을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60mSv(밀리시버트) 수준. 이는 X-ray를 한 번 촬영할 때 받는 선량(0.1mSv)과 일반인의 연간 피폭선량 한도(1mSv)에 훨씬 못 미치는 양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어종에서 검출되는 방사선 양이 평상시 검출량을 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이번에 어류에서 검출된 방사성물질에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며 “반감기가 30년 이상으로 긴 방사성 세슘만 검출된 것으로 볼 때, 과거 핵실험의 영향이거나 주변국 원전의 영향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수의 방사능 분석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우리나라 근해 12개 정점, 원해 9개 정점 표층해수와 50m 깊이의 해수시료 2개를 수산과학원이 채취해 측정한 결과다. 또 해양생물의 방사능 분석은 지난 3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힌 어류(14개)·패류(4개) 해조류(3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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