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메뉴 보기

해양수산뉴스

HOME > 분야별 정보 > 해양수산 > 해양수산뉴스

소통을 통한 창의 도정을 이루겠습니다.

본문 시작

김 1억불 수출과 향후 확대방안...옥영수 KMI 수산업관측센터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4-17
김 1억불 수출과 향후 확대방안...옥영수 KMI 수산업관측센터

작년에 김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농수산물을 통틀어 9번째로 많은 금액이지만 순수 국내 산물을 대상으로 따진다면 인삼에 이어 두 번째고 수산물로서는 제일 많은 셈이 된다. 열악한 국내 수산 여건으로서는 기념비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난달 31일 이를 기념하는 식을 하고, 해마다 정월 보름을 ‘김의 날’로 선포했다.
사실 김 수출 역사는 매우 오래 됐다. 비록 금액은 지금보다 적었지만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중요한 전략수출 품목의 하나였고, 1970년대만 해도 전체 수산물의 15%가량을 수출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김 수출이 더욱 확대된 것은 대일 김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조미김을 개발해 전세계로 수출한데도 기인한다. 이런 점에서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은 원초 양식자와 마른김 생산자와의 분업 체제 성공과 조미김을 가공해 수출하는 2차 가공 생산자의 끊임없는 개발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세계 김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에 이르고, 이중 세계 김 총 교역금액은 2억 달러가 조금 넘는다. 아직은 김이 교역보다는 내수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세계 김 시장은 점점 외연을 넓히고 있다. 종래 김을 생산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던 동남아시아의 김 시장이 점점 커지고, 유럽과 미국도 소비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67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래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 세계 김 교역량의 절반가량을 우리나라가 점유하고 있는 것만봐도 희망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태국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태국은 김이 생산되지 않는데도 중국이나 우리나라로부터 마른김을 수입한 후, 다양한 가공김을 만들어 인근 동남아시아나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부식용으로만 먹는 우리의 김 소비 패턴을 탈피해서 동남아시아인들이나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스낵류로 개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태국이 세계 3위의 김 수출국이 되고 있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래는 창의성과 문화의 시대다. 김 생산 자체에 대한 노력과 기술 진보에도 경의를 표해야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한 시대 상황에서 창의성이 더욱 중요성을 띠게 된다. 장차 생산에서는 중국과, 수출에서는 태국과 경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세계 김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품질 좋은 김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 현재 세계 김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것이 일본시장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동시에 동남아시아나 구미 각국에서 우리 김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김에 대한 등급제도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한국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한국하면 김, 한국 김하면 얼른 떠오를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때 우리나라 김 산업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현재 페이지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십시오.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등록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