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메뉴 보기

해양수산뉴스

HOME > 분야별 정보 > 해양수산 > 해양수산뉴스

소통을 통한 창의 도정을 이루겠습니다.

본문 시작

수산물 왜 불안감 커지나 했더니…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4-11
수산물 왜 불안감 커지나 했더니…
대통령 · 장관 투명하게 하라고 하는데 검사기관 아무 것도 아닌 것도 ‘쉬쉬’


“검사 수장 그런 인식 괜한 오해 불러 일으켜” 일본 원자로의 방사능 유출이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 수산물 검사기관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쉬쉬’ 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임광수 농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본원을 찾아가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일본 등 외국서 들어오는 수산물을 검사하는 기관으로 최근 일본의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검사 등 현안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손재학 검사원장은 방사능 검사와 관련해 보고를 하던 중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것은 기자가 들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말을 끊었다. 이날 보고는 국내외 수산물 검사 강화 등 그 동안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언론브리핑 수준을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닌 보고였으나 그는 이에 대한 보고를 멈추었다. 그렇다면 기자가 들어선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기자란 자연인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그 자리에 가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의 얘기대로라면 우리 국민들이 들으면 안 되는 일이라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도 국민이 불안해 하니까 방사능 관련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까지 했고 유정복 농수산부장관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일선 현장에선 이 같은 말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큰 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자료를 감추려는 모습에서 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지 어렴풋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것도 정확하게 내용을 공개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는 수산물 검사원장이 이런 근시안적인 생각과 소신없는 행동으로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면 이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불안감은 침투력이 강한 바이러스 같아 불안의 징후가 조금이라도 커지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금 수산물 시장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뢰는 불안감 해소의 가장 큰 덕목이다. 정부의 말을 믿게 하는 것은 투명한 행정과 신뢰뿐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숨기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수산물 검사원장을 믿고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그에게 맡겨야 하는 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문영주>
* 수산신문 기자 / master@fisheriesnews.com
* 신문게재 일자 : 2011-04-09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현재 페이지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십시오.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겠습니다.

의견등록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