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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산물 시장 제대로 보자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3-28
중국 수산물 시장 제대로 보자
마창모 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3-21
[기사입력 시간] 2011-03-21 10:01
올해 중국 수산업의 키워드는 수산물 내수시장 확대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990년 10.8kg, 2000년 24.4kg, 2007년 26.5kg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1인당 소비량 52.7kg의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미국의 1인당 소비량 24.1kg, 유럽의 22.2kg을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형 어종으로 소비 확대
이와 같은 중국 수산물의 소비확대는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소비되는 잉어류 등 내수면 어류뿐만 아니라 참치 연어 새우 명태 랍스타 등 선진국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어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내륙지역까지 수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증가 현상은 중국인의 소득증가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형 냉동 냉장시설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대 인구 보유국인 중국의 수산물 소비증가는 인구수에 비례해 파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의 개도국 수출 선진국 수입이라는 오랜 교역 구조를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산물 내수시장 확대가 위안화 절상과 맞물린다면, 그 파괴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1%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 이상 중국은 자국의 경기과열 압박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중국은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과 동시에 산업구조를 기존의 경제성장 동력인 수출산업에서 내수시장과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하는 산업구조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와 같은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가 2011년을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올해는 세계 수산업의 판도 변화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는 글로벌 수산물의 교역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산물 교역구조 변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으로 1억4600만 달러를 수출하고 8억5400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어 수산물 무역 의존도가 일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국가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산물 소비 증가는 한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소비증가가 일시적인 국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최근에 회자되는 피시플레이션(Fisheries+Inflation)으로 직접 연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수산물의 어종별·사이즈별 선호도 및 가격이 국가별로 차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산물 소비증가를 물가상승의 측면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기회요인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수산물 소비 증가 둔화로 답보 상태에 있던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산물 수출확대는 기존 원료상태의 수산물 수출이 아닌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수출이 가능할 때 현실화 될 수 있다.
또한 대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복 해삼 넙치 등에 대한 수출시장 확대 방안이 마련된다면 거대한 수산물 소비시장인 일본과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의 소비시장 사이에서 수산업을 통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지역별 수산물 소비시장 분석을 심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양식어종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 및 대량생산 시스템 마련과 해외 양식적지에서의 양식업 진출과 해외 어장에서의 수산자원 확보 전략도 병행돼야 한다.
마창모 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
* 한국수산신문 기자 / webmaster@susantimes.co.kr
[신문게재 일자] 2011-03-21
[기사입력 시간] 2011-03-21 10:01
올해 중국 수산업의 키워드는 수산물 내수시장 확대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990년 10.8kg, 2000년 24.4kg, 2007년 26.5kg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1인당 소비량 52.7kg의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미국의 1인당 소비량 24.1kg, 유럽의 22.2kg을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형 어종으로 소비 확대
이와 같은 중국 수산물의 소비확대는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소비되는 잉어류 등 내수면 어류뿐만 아니라 참치 연어 새우 명태 랍스타 등 선진국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어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내륙지역까지 수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증가 현상은 중국인의 소득증가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형 냉동 냉장시설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대 인구 보유국인 중국의 수산물 소비증가는 인구수에 비례해 파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의 개도국 수출 선진국 수입이라는 오랜 교역 구조를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산물 내수시장 확대가 위안화 절상과 맞물린다면, 그 파괴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1%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 이상 중국은 자국의 경기과열 압박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중국은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과 동시에 산업구조를 기존의 경제성장 동력인 수출산업에서 내수시장과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하는 산업구조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와 같은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가 2011년을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올해는 세계 수산업의 판도 변화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는 글로벌 수산물의 교역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산물 교역구조 변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으로 1억4600만 달러를 수출하고 8억5400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어 수산물 무역 의존도가 일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국가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산물 소비 증가는 한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소비증가가 일시적인 국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최근에 회자되는 피시플레이션(Fisheries+Inflation)으로 직접 연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수산물의 어종별·사이즈별 선호도 및 가격이 국가별로 차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산물 소비증가를 물가상승의 측면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기회요인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수산물 소비 증가 둔화로 답보 상태에 있던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산물 수출확대는 기존 원료상태의 수산물 수출이 아닌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수출이 가능할 때 현실화 될 수 있다.
또한 대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복 해삼 넙치 등에 대한 수출시장 확대 방안이 마련된다면 거대한 수산물 소비시장인 일본과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의 소비시장 사이에서 수산업을 통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지역별 수산물 소비시장 분석을 심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양식어종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 및 대량생산 시스템 마련과 해외 양식적지에서의 양식업 진출과 해외 어장에서의 수산자원 확보 전략도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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