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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이후 수산물 소비판도 변화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3-28
일본 지진 이후 수산물 소비판도 변화
안전성 문제 부각 수산물 기피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03-25 11:07) / 게재일자(11-03-28)
생태 이어 동태도 소비꺼려…가격 하락
요오드 함유 높은 해조류만 ‘반짝’ 인기
일본 지진과 방사선 누출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판도도 달라지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이 자취를 감춘 것 뿐만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 역시 소비에 타격을 받고 있다.
△생태·동태 동반 하락=대부분의 물량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생태는 직격탄을 맞았다. 가락시장에서 지난10일 10㎏ 한상자에 3만5,000원에 거래되던 냉장 수입생태는 지진발생 직후인 14일에는 6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23일 현재 1만2,650원에 거래됐다. 지진 직후에는 물량 확보를 위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원전사고 이후 가격이 급락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생태 뿐만 아니라 동태 역시 소비를 기피하고 있다. 20㎏ 한팬 5만3,000원에 거래되던 원양산 동태는 4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일본산 생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동태까지 여파를 받고 있다”며 “동태는 대부분 러시아산이지만 일본에서도 동태가 수입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꺼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대형유통업체들은 지난22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미역·김은 주목= 일본산 수산물은 기피하는 반면 해조류의 요오드 성분이 방사능 해독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역과 다시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해조류의 매출이 50%이상 급증하는 등 반짝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일본 원전 사태 이후 김과 미역 등이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가고 판매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잘못된 상식 팽배=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 뿐만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바닷물이 우리 바다로 흘러들어오거나 오염된 수산물이 우리 해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 소비자들의 우려다.
해양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피해가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인해 국내산 수산물도 장기적인 소비침체에 빠질 우려도 나오고 있어 관계당국의 올바른 홍보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24일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은 노량진시장을 방문, 일본산 수입수산물 수급과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점검을 했다.
<남수형 기자>
안전성 문제 부각 수산물 기피
[어민신문 기자] 기사입력(2011-03-25 11:07) / 게재일자(11-03-28)
생태 이어 동태도 소비꺼려…가격 하락
요오드 함유 높은 해조류만 ‘반짝’ 인기
일본 지진과 방사선 누출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판도도 달라지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이 자취를 감춘 것 뿐만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 역시 소비에 타격을 받고 있다.
△생태·동태 동반 하락=대부분의 물량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생태는 직격탄을 맞았다. 가락시장에서 지난10일 10㎏ 한상자에 3만5,000원에 거래되던 냉장 수입생태는 지진발생 직후인 14일에는 6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23일 현재 1만2,650원에 거래됐다. 지진 직후에는 물량 확보를 위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원전사고 이후 가격이 급락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생태 뿐만 아니라 동태 역시 소비를 기피하고 있다. 20㎏ 한팬 5만3,000원에 거래되던 원양산 동태는 4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일본산 생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동태까지 여파를 받고 있다”며 “동태는 대부분 러시아산이지만 일본에서도 동태가 수입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꺼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대형유통업체들은 지난22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미역·김은 주목= 일본산 수산물은 기피하는 반면 해조류의 요오드 성분이 방사능 해독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역과 다시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해조류의 매출이 50%이상 급증하는 등 반짝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일본 원전 사태 이후 김과 미역 등이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가고 판매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잘못된 상식 팽배=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 뿐만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바닷물이 우리 바다로 흘러들어오거나 오염된 수산물이 우리 해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 소비자들의 우려다.
해양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피해가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인해 국내산 수산물도 장기적인 소비침체에 빠질 우려도 나오고 있어 관계당국의 올바른 홍보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24일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은 노량진시장을 방문, 일본산 수입수산물 수급과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점검을 했다.
<남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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