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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사고 국내 수산물 시장도 냉각시키나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1-03-21
원자력 사고 국내 수산물 시장도 냉각시키나
-일본산 수산물 "비상" 계속되면
국내산 수산물도 소비 영향 받을 듯-"원자력 우려 확산되자 생태값 폭락...소비자 발길 끊어"
원자력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의 원자력 사고가 국내 수산물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이 국지적인 문제였다면 대재앙으로 불리는 원자력 사고는 일본 열도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유통업계는 일본의 원자력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선 소비자들이 일본산만 기피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수산물을 외면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 18일 일부 도매시장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14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일본산 생태는 10kg들이 한 상자가 10만9000원으로 일본지진 발생 이전인 10일(7만5천원)보다 상자 당 무려 3만4000원이 올랐다. 그러다가 방사능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되자 18일 오전엔 6만9천원까지 떨어졌다.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전보다 값이 더 떨어진 것이다. 갈치도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인 지난17일 감천항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10kg 들이(마리당 8백g 내외) 한상자가 최고 15만원까지 올랐으나 원자력 사고로 인한 방사능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된 18일에는 14만원 선으로 밀렸다. 원자력 사고가 수산물 시장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다가 문제는 손님의 발길이 줄고 있다는 것. 노량진수산시장 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에도 일본발 쓰나미가 몰려 오는 것 같다"며 "손님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생태 가리비 활조개 멍게 등 일본산 수산물이 직격탄을 맞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국내산마저 영향을 받아 소비가 줄어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원자력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는 국내에서 소비하는 생명태, 생갈치, 냉동꽁치 등이 나온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8만4018톤이다. <김용진>
* 수산신문 기자 / master@fisheriesnews.com
* 신문게재 일자 : 2011-03-19
-일본산 수산물 "비상" 계속되면
국내산 수산물도 소비 영향 받을 듯-"원자력 우려 확산되자 생태값 폭락...소비자 발길 끊어"
원자력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의 원자력 사고가 국내 수산물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이 국지적인 문제였다면 대재앙으로 불리는 원자력 사고는 일본 열도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유통업계는 일본의 원자력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선 소비자들이 일본산만 기피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수산물을 외면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 18일 일부 도매시장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14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일본산 생태는 10kg들이 한 상자가 10만9000원으로 일본지진 발생 이전인 10일(7만5천원)보다 상자 당 무려 3만4000원이 올랐다. 그러다가 방사능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되자 18일 오전엔 6만9천원까지 떨어졌다.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전보다 값이 더 떨어진 것이다. 갈치도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인 지난17일 감천항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10kg 들이(마리당 8백g 내외) 한상자가 최고 15만원까지 올랐으나 원자력 사고로 인한 방사능 물질 확산 우려가 제기된 18일에는 14만원 선으로 밀렸다. 원자력 사고가 수산물 시장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다가 문제는 손님의 발길이 줄고 있다는 것. 노량진수산시장 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에도 일본발 쓰나미가 몰려 오는 것 같다"며 "손님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생태 가리비 활조개 멍게 등 일본산 수산물이 직격탄을 맞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국내산마저 영향을 받아 소비가 줄어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원자력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는 국내에서 소비하는 생명태, 생갈치, 냉동꽁치 등이 나온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8만4018톤이다. <김용진>
* 수산신문 기자 / master@fisheriesnews.com
* 신문게재 일자 : 20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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