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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어선 뿌리뽑아주오"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08-10-01
"중국 불법어선 뿌리뽑아주오"
서해안 어업인들이 중국 불법어선 피해로 불안해서 조업을 못하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km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려던 박경조 목포해경 경위가 중국어업인들의 폭력으로 사망하면서 어업인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박경조 경위는 지난달 26일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하는 과정에서 중국어선원들이 돌멩이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삽으로 머리를 가격해 사망했다.
서해에서 조업하는 한 어업인은 “중국어업인들의 이 같은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중국 어선원들은 한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조업하다가 이처럼 승선단속을 펼치는 해경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불법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어업인도 “본격적인 어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불법 어선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EEZ 근처로 중국어선들이 하루에 수백척씩 몰려드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어업지도선은 서해안 전역에 14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어업인들은 “중국 어선들의 무허가 조업, 허가사항 위반조업 등 싹쓸이 불법 조업을 자행해 어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는데도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주지 못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국 어선들의 막무가내식 조업으로 불안해서 조업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정부도 외교부를 통해 불법 조업 문제를 중국측에 강력하게 항의·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중국 정부도 어업인들을 교육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수준이 워낙 낮아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도안전과 담당자는 “현재 해경이 서해안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승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진압봉, 가스총 등의 기본적인 장비만 갖출 수 있을 뿐 무장대응할 수는 없다”며 “집단반발, 도주, 폭력적 행위에 대해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고 싶어도 외교적 마찰문제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10월 본격적인 어기를 맞아 해경과 시,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밀착 단속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외교부도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만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아 기자(ruruseonga@aflnews.co.kr)
출처 농수축산신문
서해안 어업인들이 중국 불법어선 피해로 불안해서 조업을 못하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km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려던 박경조 목포해경 경위가 중국어업인들의 폭력으로 사망하면서 어업인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박경조 경위는 지난달 26일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하는 과정에서 중국어선원들이 돌멩이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삽으로 머리를 가격해 사망했다.
서해에서 조업하는 한 어업인은 “중국어업인들의 이 같은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중국 어선원들은 한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조업하다가 이처럼 승선단속을 펼치는 해경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불법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어업인도 “본격적인 어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불법 어선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EEZ 근처로 중국어선들이 하루에 수백척씩 몰려드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어업지도선은 서해안 전역에 14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어업인들은 “중국 어선들의 무허가 조업, 허가사항 위반조업 등 싹쓸이 불법 조업을 자행해 어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는데도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주지 못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국 어선들의 막무가내식 조업으로 불안해서 조업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정부도 외교부를 통해 불법 조업 문제를 중국측에 강력하게 항의·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중국 정부도 어업인들을 교육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수준이 워낙 낮아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도안전과 담당자는 “현재 해경이 서해안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승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진압봉, 가스총 등의 기본적인 장비만 갖출 수 있을 뿐 무장대응할 수는 없다”며 “집단반발, 도주, 폭력적 행위에 대해 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고 싶어도 외교적 마찰문제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10월 본격적인 어기를 맞아 해경과 시,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밀착 단속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외교부도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만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아 기자(ruruseonga@aflnews.co.kr)
출처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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