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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수출량 급감 ... 가격 하락 우려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08-10-01
굴 수출량 급감 ... 가격 하락 우려


굴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유통물량 증가로 가격하락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산업 관측센타가 조사한 굴 생산량은 연간 약 4만톤으로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비해 국내 굴 시장은 연평균 1만3000톤이었던 것이 올해 들어 수출부진으로 2만톤까지 급증해 과잉 공급된 상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굴을 비롯한 패류의 수요증가는 2012년까지 0.3%로 갑각류 2.5%, 어류 2.4%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즉 수요는 늘지 않는데 비해 수출 감소분이 국내 유통량으로 전환되면서 가격하락 위험성이 증가한 것이다.

박광서 수산업 관측센타 책임 연구원은 “세계 각국은 국민건강을 이유로 비관세 무역장벽인 위생조건을 강화하고 자국내 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는 등 수출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원가 상승과 산지가격 하락도 양식어가 경영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유류비와 금리 상승이 영세한 양식어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에서 굴 양식을 하는 한 어업인은 “최근 유류비 증가로 생산비를 증가하는데 비해 산지 굴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다량 폐사가 발생한데다 비만도도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해 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나마 위생문제에서 자유로운 굴 통조림의 경우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생굴 위주의 소비문화로 인해 내수시장 확대가 어려운 만큼 생산비는 절감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가공식품을 개발해 굴 소비확대를 촉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아 기자(ruruseonga@aflnews.co.kr)
출처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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