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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참치 축양 "순조"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08-09-29
국내 최초 참치 축양 "순조"
인성수산, 욕지 앞바다 가두리양식 성공적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 인성수산 소속 해상 가두리양식장에는 2007년 말부터 키우기(축양) 시작한 참다랑어가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육지에서 30km여 떨어진 통영시 최남단 유인도서 가운데 한곳인 욕지도에서는 고등어·전갱이 양식업체인 인성수산이 섬 앞 정치망 어장에서 잡은 참다랑어 250여 마리를 지름 20여m에 달하는 원형 가두리 양식장 3곳에 옮겨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부터 참다랑어가 조금씩 잡히긴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뭍에서 불과 수백여m도 떨어지지 않은 정치망 어장에서도 잡힐 정도로 참다랑어떼가 섬 가까이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어업인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인성수산 홍석남 부사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남해안 수온이 상승한 때문인지 쿠로시오(黑潮) 난류를 따라 회유하던 어린 참다랑어떼가 욕지도 해상까지 북상하기 시작했다"며 "올해엔 섬 앞 정치망 어장에 수십마리씩 걸리는 경우가 부쩍 잦아졌다"고 말했다. 참다랑어 양식에 관심이 많아 참다랑어 양식 선진국인 일본에 전문가를 보내기도 했던 인성수산은 뜻밖에 잡힌 참다랑어떼 양식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한꺼번에 잡혔던 참다랑어 11마리는 1년도 채 안돼 현재 몸길이가 85㎝ 내외로 자랐고 포획할 때 5㎏이었던 몸무게도 현재 20~25㎏이 나갈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올해 7월에 잡았던 몸길이 50㎝ 안팎의 어린 참다랑어 240마리도 현재 60㎝ 내외로 자랐다. 참다랑어떼들은 평소에는 깊이 12m(수심 40m)에 달하는 그물 아래서 무리를 지어 유영하다가 하루에 1~2차례 주는 먹이를 던져줄 때면 수면위까지 떠올라 재빠르게 헤엄치며 먹이를 나꿔채가고 있다. 먹이로는 고등어와 전갱이, 오징어, 크릴을 주로 한다. 이 참다랑어들은 앞으로 마리당 50~60㎏까지 성장하면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참다랑어는 1kg에 5만원을 호가하며 판매 시점인 50~60kg까지 나가면 마리당 200~3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횟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참다랑어 양식기술이 개발·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제주해역에서 한 양식영어조합법인이 양식시도에 나섰으나 실제로 양식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통영 욕지도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욕지도 인성수산의 성공여부가 국내 참치 양식 성공을 가늠할 열쇠다.
참치 양식의 최대 적은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적조, 월동문제. 다행히 올해는 태풍이 한차례도 한반도를 찾지 않았고 적조도 올해는 소강상태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참다랑어는 아열대 어종으로 한겨울 월동이 가능할 지에 의문이 앞섰으나 욕지도 참다랑어떼는 지난해 겨울 저수온을 무사히 견뎌냈다. 참다랑어 양식은 자연상태의 어린 치어를 잡아 양식장에서 키워야 하기 때문에 종묘확보가 관건인데 다행히 참다랑어떼가 욕지도 앞에서 꾸준히 잡히는 추세여서 종묘확보 문제도 쉽사리 해결될 전망이다.
국내 양식산업 본고장인 통영시는 시름에 빠진 양식업을 되살리는 비밀병기로 참치양식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욕지도보다 훨씬 통영항에서 가까운 산양읍 대장두도와 부도 사이 설치된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65㎝ 내외 참다랑어 20마리, 35㎝ 내외 15마리를 넣어 적응 시험을 하고 있다.
인성수산, 욕지 앞바다 가두리양식 성공적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 인성수산 소속 해상 가두리양식장에는 2007년 말부터 키우기(축양) 시작한 참다랑어가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육지에서 30km여 떨어진 통영시 최남단 유인도서 가운데 한곳인 욕지도에서는 고등어·전갱이 양식업체인 인성수산이 섬 앞 정치망 어장에서 잡은 참다랑어 250여 마리를 지름 20여m에 달하는 원형 가두리 양식장 3곳에 옮겨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부터 참다랑어가 조금씩 잡히긴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뭍에서 불과 수백여m도 떨어지지 않은 정치망 어장에서도 잡힐 정도로 참다랑어떼가 섬 가까이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어업인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인성수산 홍석남 부사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남해안 수온이 상승한 때문인지 쿠로시오(黑潮) 난류를 따라 회유하던 어린 참다랑어떼가 욕지도 해상까지 북상하기 시작했다"며 "올해엔 섬 앞 정치망 어장에 수십마리씩 걸리는 경우가 부쩍 잦아졌다"고 말했다. 참다랑어 양식에 관심이 많아 참다랑어 양식 선진국인 일본에 전문가를 보내기도 했던 인성수산은 뜻밖에 잡힌 참다랑어떼 양식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한꺼번에 잡혔던 참다랑어 11마리는 1년도 채 안돼 현재 몸길이가 85㎝ 내외로 자랐고 포획할 때 5㎏이었던 몸무게도 현재 20~25㎏이 나갈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올해 7월에 잡았던 몸길이 50㎝ 안팎의 어린 참다랑어 240마리도 현재 60㎝ 내외로 자랐다. 참다랑어떼들은 평소에는 깊이 12m(수심 40m)에 달하는 그물 아래서 무리를 지어 유영하다가 하루에 1~2차례 주는 먹이를 던져줄 때면 수면위까지 떠올라 재빠르게 헤엄치며 먹이를 나꿔채가고 있다. 먹이로는 고등어와 전갱이, 오징어, 크릴을 주로 한다. 이 참다랑어들은 앞으로 마리당 50~60㎏까지 성장하면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참다랑어는 1kg에 5만원을 호가하며 판매 시점인 50~60kg까지 나가면 마리당 200~3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횟감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참다랑어 양식기술이 개발·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제주해역에서 한 양식영어조합법인이 양식시도에 나섰으나 실제로 양식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통영 욕지도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욕지도 인성수산의 성공여부가 국내 참치 양식 성공을 가늠할 열쇠다.
참치 양식의 최대 적은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적조, 월동문제. 다행히 올해는 태풍이 한차례도 한반도를 찾지 않았고 적조도 올해는 소강상태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참다랑어는 아열대 어종으로 한겨울 월동이 가능할 지에 의문이 앞섰으나 욕지도 참다랑어떼는 지난해 겨울 저수온을 무사히 견뎌냈다. 참다랑어 양식은 자연상태의 어린 치어를 잡아 양식장에서 키워야 하기 때문에 종묘확보가 관건인데 다행히 참다랑어떼가 욕지도 앞에서 꾸준히 잡히는 추세여서 종묘확보 문제도 쉽사리 해결될 전망이다.
국내 양식산업 본고장인 통영시는 시름에 빠진 양식업을 되살리는 비밀병기로 참치양식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욕지도보다 훨씬 통영항에서 가까운 산양읍 대장두도와 부도 사이 설치된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65㎝ 내외 참다랑어 20마리, 35㎝ 내외 15마리를 넣어 적응 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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