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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멸치잡이 어선들 "갈등"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08-09-29
서해 멸치잡이 어선들 "갈등"
"세목망 사용 가능한 근해안강망어선이 조업 독점"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소속 어선 발 묶여 조업 못해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멸치잡이 시즌을 맞은 충남 서해안에서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과 근해 안강망 어선들이 조업을 둘러싸고 맞고소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충남 보령시와 충남 연안개량안강망협회 등에 따르면 요즘 들어 서해안에는 수온상승으로 예년에 없던 풍어를 이뤄 본격적인 멸치잡이 철을 맞고 있으나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소속 127척(척당 8t 이하)의 배들이 항·포구에 발이 묶인 채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의 경우 25㎜ 이하의 그물을 사용해 조업을 할 수 없도록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2항)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연안 안강망 어선들이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로 인해 25㎜ 이하의 세목망(가는 그물)을 주로 사용하는 근해안강망어선들이 멸치 조업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어선들이 가는 어망을 사용해 멸치잡이에 부분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근해안강망협회 어업인 등으로부터 수시로 고발을 당하고 있다. 이기준 개량안강망협회장은 "눈앞에 멸치떼가 지나가도 불합리한 수산업법 때문에 그물을 치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보령시 청사 앞에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근해안강망협회 소속 어선들이 가는 어망을 사용해 잡을 수 없는 꽃게나 갈치, 대하 등의 어종을 잡을 경우 해양경찰서 등에 고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멸치잡이를 놓고 안강망협회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연안개량안강망과 근해안강망협회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수산자원보호령을 개정하려 했으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무산된 적이 있었다"며 "시로서는 어느 단체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입장"이라며 갈등 해소를 위한 조정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세목망 사용 가능한 근해안강망어선이 조업 독점"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소속 어선 발 묶여 조업 못해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멸치잡이 시즌을 맞은 충남 서해안에서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과 근해 안강망 어선들이 조업을 둘러싸고 맞고소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충남 보령시와 충남 연안개량안강망협회 등에 따르면 요즘 들어 서해안에는 수온상승으로 예년에 없던 풍어를 이뤄 본격적인 멸치잡이 철을 맞고 있으나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소속 127척(척당 8t 이하)의 배들이 항·포구에 발이 묶인 채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의 경우 25㎜ 이하의 그물을 사용해 조업을 할 수 없도록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2항)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연안 안강망 어선들이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로 인해 25㎜ 이하의 세목망(가는 그물)을 주로 사용하는 근해안강망어선들이 멸치 조업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어선들이 가는 어망을 사용해 멸치잡이에 부분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근해안강망협회 어업인 등으로부터 수시로 고발을 당하고 있다. 이기준 개량안강망협회장은 "눈앞에 멸치떼가 지나가도 불합리한 수산업법 때문에 그물을 치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보령시 청사 앞에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근해안강망협회 소속 어선들이 가는 어망을 사용해 잡을 수 없는 꽃게나 갈치, 대하 등의 어종을 잡을 경우 해양경찰서 등에 고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멸치잡이를 놓고 안강망협회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연안개량안강망과 근해안강망협회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수산자원보호령을 개정하려 했으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무산된 적이 있었다"며 "시로서는 어느 단체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입장"이라며 갈등 해소를 위한 조정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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