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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55톤으로 햅쌀 막걸리 50만병 생산해 10일 소비자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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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친환경 햅쌀로 빚은 막걸리 맛보세요.’
전라남도는 순천, 장흥, 강진 등 6개 양조장에서 올해산 친환경 햅쌀 55톤을 사용해 햅쌀 막걸리 50만병(750㎖ 기준) 10억원 어치를 생산, 10일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햅쌀 막걸리는 계속되는 풍작으로 남아도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시던 막걸리의 자존심도 회복하고 전통 막걸리 본래의 맛을 재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가 도내 막걸리 생산업체들을 설득해 이뤄진 것이다.
특히 햅쌀 막걸리의 술맛은 묵은쌀이나 수입쌀을 사용할 때보다 신선하고 산뜻하며 묵은쌀의 곰곰한 냄새가 덜하고 쌀의 산화된 지방질로 인해 생성될 우려가 높은 숙취 성분인 퓨젤유와 메탄올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품질이 더욱 우수하다.
전남도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막걸리병에 별도의 상표를 부착키로 했으며 양조장에서 사용하는 햅쌀은 구체적으로 어느 농협, 어느 농부가 농사지은 쌀이라는 것도 밝히도록 했다.
햅쌀 막걸리 생산계획에 참여한 업체는 순천 주조공사, 장흥 안양주조장, 강진 병영주조장, 영암 삼호주조장, 함평 자희자양, 진도 주조장 등 6개소다. 경기도 포천의 배상면주가도 전남산 친환경 햅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생산키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밀가루나 수입쌀, 묵은쌀에 비해 원료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 출고가격은 2배정도 비싼 수준으로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만 시범 생산해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앞으로 연중 햅쌀 막걸리를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햅쌀 막걸리 생산계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도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아 연중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생산 친환경 쌀의 소비를 확대하고 남도의 맛과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남도 전통술을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남도 전통술 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해 이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막걸리는 알콜 도수가 낮아 건강과 효능면에서 여타 술에 비해 뛰어나 요즘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주로 밀가루, 수입쌀 등을 원료로 막걸리를 생산해 농촌경제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 전남도가 이번 햅쌀 막걸리 생산에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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