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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급 안정위해 육묘단계 묘상 폐기 추진

작성일 2009-12-01
양파 수급 안정위해 육묘단계 묘상 폐기 추진【친환경농업과】286-6350
-전남도, 정부 건의로 2억 확보…과잉생산 따른 폐기보다 6.5배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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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육묘단계에서 묘상(苗床) 자율폐기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분석 결과 가을 파종 양파가 예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저장 양파도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적정재배를 통한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육묘단계에서 자율폐기를 추진키로 하고 농식품부에 육묘단계 감축안을 건의, 채소 수급안정사업적립금중 2억2천1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무안지역 육묘양파의 묘상 2.6ha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자율폐기를 추진, 파종기부터 재배면적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묘상 폐기면적 2.6ha를 본포 면적으로 환산하면 100여ha정도로 올 무안군 재배면적의 3.3%, 전남도 재배면적의 1% 이상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양파육묘 묘상 자율폐기는 희망 농협과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폐기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총 2억2천100만원을 지원해 육묘시점까지 실비수준의 폐기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묘상 10a(300평)당 포트육묘는 1천445만원, 일반육묘는 640만원을 지원하여 생육상태가 상품 이상의 육묘를 묘상에서 경운 또는 예취기 등으로 절단해 재사용이 불가한 상태로 폐기를 추진한다.

이처럼 육묘단계 자율폐기를 추진하게 된 것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을 수확기에 추진할 경우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효과도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육묘단계 감축시 일반육묘 10a(300평)당 묘상폐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640만원이나 수확기에는 4천150만원이 소요돼 약 6.5배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보다 면적이 늘어나지 않도록 자율폐기 등 줄여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확기 출하조절이 가능토록 계약재배를 지난해 재배면적의 12% 수준에서 올해는 2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며 “가공 및 수출업체에서는 양파즙, 음료 등 가공물량을 확대하고 대만 등에 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해 양파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 파종해 올해 수확한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만 8천496ha이고 전남도는 1만152ha(전국의 55%), 무안군은 2천985ha(전국의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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