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다목적댐 건설사업 준공식 열려【수질개선과】286-7130

-8일 현지서...박 지사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7백여명 참석-



장흥다목적댐 건설사업 준공행사가 8일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 소재 장흥댐 물 문화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이 물은 전남 도민의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급용수가 돼 전남 서남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생명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지사는 “장흥댐이 장흥군민들에게도 힘이 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장흥댐을 전남의 맑은 물을 상징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댐건설 유공자 표창, 준공스위치 점화, 휘호석 제막 등이 진행됐다.

한편 장흥다목적댐 건설사업은 목포·장흥·강진 등 전남 서남부지역 9개 시군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탐진강 하류지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지난 97년 착공돼 10여년의 대역사 끝에 완공됐다.

댐 건설사업비로 모두 6679억원이 투입된 장흥댐은 높이 53m, 길이 403m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건설됐다.

총 저수용량은 1억9100만㎥에 이르러 연간 1억2780만㎥의 용수공급뿐만 아니라 800만㎥의 홍수조절, 450만kwh의 발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