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100일을 맞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 마련을 위한 정책자문단 위촉식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등 3개 분과로 구성하고, 각계각층 전문가 30명을 위촉했다. 정책자문단장으로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3년 동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주요 시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정책 토론회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훈 대전대학교 교수가 ‘자치경찰 100일의 평가와 주민주권의 실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시도경찰청의 주민지향적인 정책수립과 집행 ▲자치경찰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협력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유숙영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 김계욱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김은숙 목포YWCA 사무총장, 권재영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장 등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전남형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만형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도민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정책자문단은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임시회와 서면 자문 등을 통해 주민 밀착형 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