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영암 군서면에 교통안전용품 전달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30일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 지팡이 등 교통안전 용품을 군서면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 손남일 전라남도의원, 박현재 군서면장, 윤주식 파출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이 절반을 넘어 노인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에 교통사고 예방과 홍보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전달된 교통안전 용품은 야간 이동시 안전한 보행을 도와주는 야광 지팡이 500개와 전동 차량 및 휠체어에 부착하는 안전 덮개 200개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통안전 용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고,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노령인구가 가장 많은 전남의 특성을 반영하여 1호 시책으로 ‘어르신 범죄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하였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21년 대비 27% 감소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2년 200명으로, 통계관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를 달성하였지만,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내비게이션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노인 보호 구역 및 마을주민 보호 구간 확대 사업에 국비 5억원을 확보하여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