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아동 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지난 29일 강진군에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한 의견 청취 및 격려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아동안전지킴이는 전남 22개 경찰서에서 총 818명이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서 통학로, 학교 주변 공원, 놀이터 등에서 비행선도, 실종 예방, 교통 지도 등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동안전지킴이뿐만 아니라 박상년 강진경찰서장, 김기창 군동파출소장 등이 참석하여 아동안전지킴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령아동 감소에 따라 지역별 일률적인 배치에서 학교 실정에 맞게 배치하고,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활동 시간 조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최고령 아동안전지킴이가 참석하여 그간의 활동을 들었으며 위원회에서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강진읍에 위치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방문하여 효과성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 사회의 자발적 치안 활동으로 총 76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집 표지물 점검을 통해 가시성을 높여 문구, 디자인을 제작하고, 아동이 도움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아동안전지킴이의 노령화로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으며”, “또한,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동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