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정보고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4-01-29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서동욱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청룡의 기상으로 웅비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
평안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용기와 희망,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도정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셔서
전라남도가 ‘세계 속의 전남’으로 비상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따뜻하고 훈훈한 행복 공동체를 일궈주신
2백만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도민의 친근한 대변자로서,
전남 대도약의 발판을 함께 놓아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 한 해 ‘글로벌 전남’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도민 한분 한분께 힘이 되는 전남,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지방시대 1번지,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서동욱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우리 전남의 잠재력과 역량이 찬연히 빛난,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전국체전을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전남만의 역사문화전통이 어우러진 메가 이벤트가
전 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정부 건전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최대 9조 7백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사상 최초 국고예산 9조 원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이
110건, 총사업비 3조 5천억 원 규모로 대거 반영됐습니다.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첨단전략산업에도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e-모빌리티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을 비롯해 우리 지역 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투자도 21조 원 이상 유치했습니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와 전라남도가 함께 손잡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훌륭히 키워낼 것입니다.

지난 연말에는 에너지 수도 전남의 위상에 걸맞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이 잇따랐습니다.
구례와 곡성이 2조 8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선정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습니다.

나주가 규제 프리존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어
47조 원의 세계 직류산업시장을 선점할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전남이 글로벌 관광문화역사의 허브로 비상할 채비도 갖췄습니다.
최근 순천과 진도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4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신안 퍼플섬에 이어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이
UN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미래 농어업을 위한 대전환의 기틀도 탄탄히 다졌습니다.
영암과 고흥에 각각 임대형 스마트팜과 축산 ICT 시범단지를
유치해 농축산업의 첨단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해남신안이 ‘김 산업 진흥 구역’으로 지정되며 김 산업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마케팅으로 김전복유자 등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6억 3천만 불을 달성했습니다.

대규모 SOC 확충에도 물꼬를 텄습니다. 혁신도시를 잇는 호남권
최초 전철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강진과 해남 남창을 연결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남의 비교우위 여건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관들을 대거 유치했습니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국민안전체험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전남 국립호국원 등이 전남에 둥지를 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치유센터와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문을 열었고,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최근 예타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남에 대한 전 국민적 사랑도 이어졌습니다.
작년 12월 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불과 1년 반 만에
43만 명을 넘어섰고, 고향사랑기부금은 무려 143억 원이
모금돼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글로벌 복합위기와 함께
전례없는 기후재난으로 한 치 앞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도 저성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가적으로는 인구감소 문제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어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의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킬
확실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입니다.

기술 혁신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멀게만 느껴졌던 AI 인공지능이
이제는 산업 곳곳에 필수적인 첨단기술로 자리잡았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CES 2024’를 방문해
가전,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모든 분야에 활용된
AI 혁신기술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우리 전남 기업들도 참여해
글로벌 첨단기업과 교류는 물론,
세계적 기술력과 가능성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전라남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직시하고,
전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의 해법을 찾고, 도민 소득과 행복을
한층 올리는 지속가능한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초, 출산과 청년문제, 그리고 외국인과 이민정책의 종합
컨트롤타워로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TF)’을 신설했습니다.

무한경쟁에 내몰려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 청년세대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전라남도 차원의 총 1억 원 내외의 출생지원금을
시군과 함께 협의하여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35년까지 1천 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100호를 우선 건립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희망을 키우는 꿈의 보금자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비자를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광역비자 제도 도입에 앞장서고,
계절근로자, 고용허가인력, 유학생 등 외국인 유입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지역경제와 공동체 유지에 큰 보탬이 되는
생활인구가 거주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비롯한 워케이션, 한 달 살기 등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종국에는 정주인구로 남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지속 발굴하겠습니다.

전남 밖으로 돈이 나가는 역외유출 문제 극복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GRDP 88조 원 중 21조 원 넘게 외부로 나가고 있는
현 실정을 타파하기 위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명 육성,
지역 제품 우선구매와 지역화폐 활성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대전환 시대,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에너지 분권의
중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으로
전남을 찾는 기업에 충분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해 화순 백신산업 특구를 중심으로
AI 첨단바이오 산업 글로벌 거점을 육성하겠습니다.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권역별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도권의 IT 청년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지원대책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파크를 구축하고
청년테마파크 조성, 특급호텔 유치,
전국 최대 어린이 정원인 산이정원 개장 등
워라밸 직주일체(職住一體) 미래 꿈의 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기 위해, 광양만권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5천억 원 이상의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미국의 PNP社를 통해
첨단분야의 글로벌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키워나가겠습니다.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은
올해 3.7GW 집적화단지 지정과 군 작전성 등 규제 해소,
세계 일류 터빈기업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
글로벌 해상풍력의 허브로 비상하겠습니다.

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국형 에너지밸리’를 육성하고,
올 6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맞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아,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겠습니다.

지난달 우리 도가 앞장서 마련한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전남이 가장 많은 1조 3천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부터 33개 사업을 본격 착수해
세계인이 즐겨찾는 글로벌 휴양지로 키워내겠습니다.

지난 2년 ‘전남 방문의 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국내외 유수의 축제와 교류하면서, 국제행사 유치,
천년사찰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5월 개최하는 ‘전국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을 빈틈없이 준비해
지난해 전국체전의 역대급 성공신화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핫플 전남 관광을 만들기 위해
남도 음식의 세계화를 이끌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그리고 ‘세계 섬 수도, 전남’의 원년이 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는 그 자체가 우리 삶의 거울이자 산업의 원천입니다.
지난달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과 진도를 각각 세계적인
‘정원문화 허브도시’와 ‘민속문화도시’로 힘껏 키우겠습니다.

선조들의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 정신이 어려있는 우리 지역 ‘향약’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쓰겠습니다.

빛나는 우리의 남도 전통문화와 첨단 AI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으로 키우고, 한국형 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넷째, AI빅데이터,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농수축산업을
국가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영국의 저명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가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우리 농축산업도 AI와 빅데이터로 혁신할 수 있도록
AI 첨단 농생명 밸리 조성에 역점을 두고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임대형 스마트팜과 함께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청년 임대형 스마트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 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2억 5천만 불의 역대 최대 수출고를 기록한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마른김 품질관리제를
시범 운영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 추가 지정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올해 국비 5억 5천만 원의 설계비가 확보된 향토음식진흥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해 건강한 식재료와 깊은 손맛이 어우러진
남도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핵심 SOC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이번 정부예산에 용역비가 확보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적극 추진하여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흑산공항, 목포역 대개조는 서남권 도약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도록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초광역 SOC인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에도 속도를 더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전남의 새로운 동맥이 될 광주~고흥, 여수~순천, 영암~진도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을 명실상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워나가도록
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 관련 활성화 대책을 적극 마련하여 나가겠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최적의 대안과 지역발전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어 빛나는 지방시대를
견인하겠습니다.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에너지문화관광 등
전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자원을 활용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수도권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 머무르며 맞춤형 교육을 받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글로컬대학’ 추가 선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고른 발전을 위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통해, 22개 시군 고유의 특성과
비전을 살려 발전해 나가도록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방이전의 파급효과가 큰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등 핵심기관을 대상으로
우리 도의 비교우위를 잘 살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일곱째,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한층 따뜻한 행복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이번에 캐나다 노슴(NOSM) 의과대학을 방문해
지역대학의 협력으로 공동의대를 설립하고 취약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 성공사례를 직접 보고 왔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모델로 하여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들의 모든 역량과 목소리를 결집해 30년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올해 보건복지예산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인
3조 2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8.5% 늘었고,
도 전체예산 증가율 3.5%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도민의 삶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맞춤형 행복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전남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7천여 개 늘어난 6만 4천여 개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전남형 치매 돌봄제를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바우처 택시저상버스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도 늘려 장애인이 한층 더 편하게
이동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전남 명품복지시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청정전남 으뜸마을’,
이웃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운영 등으로
모두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4천 5백억 원의 정책자금을 운영하고
이자 지원율을 상향하겠습니다.

동절기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난방비,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880억 원을 투입하여
에너지 복지를 더욱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기후 위기로 더욱 잦아지고 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꼼꼼히 대비하겠습니다.

세계 주요 기상 관측기관들은 올해 엘니뇨 현상이 더욱 심화돼
역대 가장 더웠던 작년보다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극한 호우폭염산불·가뭄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한
지능형 기상관제 시스템과 산불방지 ICT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재해위험지역은 사전에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오랜 노력 끝에, 순천 동천과 장성 황룡강이 하천법
제정 이후 62년 만에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국가하천에 승격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국가하천 추가승격은 물론,
국가하천 수위에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이 ‘배수영향구간’으로
지정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등 최첨단 교통안전시설 도입,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범도민 교통안전 캠페인 강화 등을 통해
교통안전 선진지역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과 치매노인 실종자 수색에
도움이 되도록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서동욱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우리 전남의 자랑이자 온 국민의 영웅이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대단히 뜻깊은 해입니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선구자로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계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말씀처럼
우리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우리 전남의 미래를 힘차게 그려가겠습니다.

함께 사는 대동정신으로, 어려운 도민의 삶을 더욱 살뜰히,
더욱 두텁게 챙기며 도민 얼굴에 웃음꽃 피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을 위한 그 여정에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하늘을 날아오르는 청룡처럼 전라남도의회가
더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의원님 여러분의 의정활동에도 큰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3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 콘텐츠 관리부서 행정지원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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