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식 기념사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4-01-10
존경하는 2백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천만 향우 여러분!

황금들녘이 아름다운 풍요와 결실의 계절에
「제27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을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위대한 전남, 새로운 전남’을 위해 애써주신
도민 여러분과 향우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받으신
남진 국민가수님, 강도용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님,
박기영 순천대 교수님,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님,
문성윤 전남자립지원 전남기관 관장님, 박인호 목포한국병원 원장님,
이상 여섯 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우리 전남은 장구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왔습니다.

그 근간에는 전남을 상징하는 핵심 가치이자
역사의 고비마다 국가를 바로 세운 시대정신,
우리의 ‘전라도 정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역경을 마주할 때마다
전남인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되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인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약무호남 시무국가’라고 강조하셨던
‘불굴의 정신’은 의병투쟁,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
국난 극복의 뜨거운 불씨가 되었습니다.

늘 상부상조를 실천하며,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꿨던
‘대동정신’은 김대중 평화주의로 이어지며,
세계 속에 민주인권평화의 대한민국으로이름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인간과 자연의 상생공존을 중시한 ‘자연친화 정신’으로
수묵화, 판소리, 정원문화, 남도음식 등
자연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전통 문화예술을 발달시켜 왔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가슴 속에 뜨겁게 흐르고 있는
이 위대한 ‘전라도 정신’은
이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인만의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으로서,
새로운 도전과 영광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이
전 국민적 관심과 극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이러한 전남인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2백만 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훈훈한 인심, 높은 시민의식이 한데 모여
역대 최고의 국민 대통합과 감동체전을 만들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덕분에 전라남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전라도 정신’으로 모두 함께 이뤄낸 역대급 체전이
우리 전남의 위상과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줬습니다.

또한, 올해 ‘전남 방문의 해’를 화려하게 수놓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농업박람회, 남도영화제 등
대규모 국제행사 역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속에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남, 위대한 전남인’을 위해
힘찬 박수와 함성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
도민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더욱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이차전지, 데이터, 바이오, 우주 항공 등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전략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권역별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기후 위기 시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발전단지,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은 물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게 농수산업 역시 AI 농생명밸리 등
최첨단 ‘디지털·스마트 농어업’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김밥의 전남산 김처럼,
우리 농수산물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 전남’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세계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초광역 남해안 개발의 컨트롤 타워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앞장서겠습니다.

세계인과 청년들이 즐겨 찾는 관광 인프라로서
‘광주~영암 아우토반(무제한 고속도로)’과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접근성을 높여줄 전라선 고속철도와 남해안철도,
경전선철도를 건설하고,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전남 전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겠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을
명실상부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전남도민과 향우님 여러분!
도전과 용기, 상생과 화합의 위대한 ‘전라도 정신’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멋지게 열어가겠습니다.

‘전남을 잇다, 세계로 날다’ 행사 슬로건처럼
‘2025 목포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2백만 도민과 천만 향우님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해주시겠습니까?
응원과 다짐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오늘 귀한 자리 함께해주신전라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님,
전경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 여러분과 이충호 전남경찰청장님,
그리고 시군을 대표해 참석해주신 박홍률 목포시장님,
정기명 여수시장님, 윤병태 나주시장님, 김 산 무안군수님,
강종만 영광군수님, 김한종 장성군수님, 신우철 완도군수님,
강필구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님과 함께
전라남도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일체로서
한마음으로 합심해 전라남도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각별한 고향 사랑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회장님과
광주전남시도민회 강윤성 회장님, 충남 호남향우회 천정순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님,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님,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 우승하 부의장님,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 주상윤 회장님,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최두례 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된 전남! 행복한 전남! 새로운 전남!’을 다짐하는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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