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문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3-06-29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해 7월 1일,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기치로
민선 8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전라남도가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언제나 굳건한 신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워온 우리 전남은 늘 나라의 중심이었습니다.
찬란한 고대 마한 문명과 해상왕 장보고는 동아시아 해상을 호령했습니다.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 말씀처럼
외세 침략에도 분연히 맞서 나라를 지켰습니다.

대의를 지키는 호남정신과 대동정신으로
이 땅의 민주와 인권,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며
역사의 고비마다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이러한 위대한 저력을 이어받아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더 큰 전남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민선 7기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탄탄한 토대 위에,
세계와 함께 뛰는 글로벌 도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 전남은 ‘기회의 땅, 미래의 땅’으로서
놀랄만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철강·화학·조선 등 세계 굴지의 주력산업과 누리호 우주산업,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천연자원과 글로벌 메가 이벤트,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수축산물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도 나날이 발전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4위에 이르고,
가구소득은 2018년 전국 17위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200만 도민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거듭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럼 먼저, 지난 1년 동안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도정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민생복지 시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적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국 최초로 총 4차례에 걸쳐
난방비, 농어업용 면세유 구입비용과 전기요금을 지원했고,
버스와 연안여객선의 연료비 증가액 일부도 지원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8기 지원대상을 16만 6천가구까지 3배 이상 늘리고,
사업비도 총 4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중은행·보증기관과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해,
2,5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편성하고 이자 비용을 대폭 지원했습니다.

가뭄으로 식수조차 구하기 힘든 지역에 예비비 등 253억원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해수 담수화 시설, 먹는 물 공급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습니다.

둘째, 전남 대도약을 견인할 국고 예산과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해
세계와 경쟁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 예산은 2018년 7조 5천억원에서
올해 12조 6천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국고예산 역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역대 최대규모인 8조 6천 5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솔라시도 수상 공연장,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그린수소 에너지섬, 우주발사체 테마파크,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등
핵심 신규사업 100건이 총사업비 4조 7천억원 규모로 대거 반영되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해남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조속히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전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반을 확충했습니다.

전남과 광주의 산업분야 상호 강점을 살려 초광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생협력 1호 사업인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정부계획 반영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흥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조성이 확정돼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력망을 대체할 미래형 전력망 실증단지가 전국 최초로 구축됐고,
한국에너지공대의 글로벌 TOP10 공대 도약 기반이 될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억불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8억불 규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2조원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10개 기업을 비롯해,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등
지난 1년간 민선 8기 들어 첨단기업 148개사와 총 1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후화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도내 주력 국가산단이 저탄소디지털 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은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새롭게 선정된 대불산단과 광양산단도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째, 전남이 세계적인 해양생태문화 관광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부산·경남과의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 상생협약,
해양수산부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협약을 체결해
전남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습니다.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우리 도 주도로 3조원 규모로 확대됐고,
유일하게 전남만이 1,438억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한 후,
해외 관광객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에 대한
무사증 입국과 태국·베트남 전세기를 유치했고,
미국·일본·베트남 등 해외 현지 관광설명회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보성 세계차 엑스포, 곡성 세계장미축제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해양관광 핫플레이스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체험과 관광이 접목된 갯벌 습지정원 조성과 연계해
전남 갯벌의 미래가치를 높여주게 될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신안에 유치했습니다.

장보고 등 자랑스런 해상 역사와 뻘배, 김양식 등
전통 어업 문화를 알릴 전시·체험 복합해양문화시설로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완도에 유치했습니다.

찬란한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도 영암에 유치했습니다.

다섯째, 잘사는 농어촌, 돈 버는 농어업 실현을 위해
농수축산업의 고품질화·스마트화·수출산업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선정 등
전남의 미래 첨단농업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AI 등 최첨단 디지털 농업 기술의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세계 제일의 네델란드 와게닝겐 푸드밸리와 협력을 맺었으며,
AI 농생명밸리 조성 연구용역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유통체계 확립에도 힘썼습니다.
전남 농산물의 공공형 종합유통 플랫폼 남도장터는 법인으로 출범했고,
해외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US 오픈으로
전남 농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미래 스마트·친환경 수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여섯째, 광주·경북, 남해안권 등 타 시도와의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제·문화 공동운명체인 광주시와는 혁신도시 발전기금과 동복댐 관리권 등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경북과 함께 ‘영호남 상생화합 대축전’을 개최해
농어업인·청년·여성단체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동서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부산·경남과는 남해안권을 2시간 20분대로 이어줄 철도와
영광에서 부산까지 연결하는 명품 해양관광도로 조성,
부산~목포간 남해안 요트대회 확대 등
지방시대를 선도할 남해안 광역 경제권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세계는 지금 대전환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대전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문화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고유의 가치가 경쟁력이 되는
신 지방시대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선조들의 저력,
아름다운 섬과 갯벌, 풍부한 햇빛과 바람 등
우리 전남의 자산은 글로벌 대전환 시대와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전남만의 세계적인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더 높이, 더 크게 도약하는 세계 속의 전남을 향해
민선 8기 글로벌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가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기술 패권시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습니다.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강국을 넘어 미래 우주경제를 선도하겠습니다.
민간 발사장과 연소시험시설, 기술사업화 센터 등
1조 6천억 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 탐사선을 싣고 갈 차세대 발사체 조립을 위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단을 조속히 조성해
민간 우주기업들이 전남에 모여들도록 하겠습니다.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소재·부품 공급기지이자,
미래 소재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순천·광양에 이차전지, 수소 등 글로벌 첨단기업이 입주할
180만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조성하겠습니다.

2040년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등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글로벌 첨단바이오산업 허브로 키우겠습니다.
이미 갖춰진 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바탕으로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신약개발 전진기지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을 유치해 세계적 에너지 인재양성 요람인
한국에너지공대의 최첨단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전력 반도체, AI, 에너지 등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청정 에너지 대전환 시대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탄소중립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전남의 해상풍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선도사업이 착공한 8.2GW 해상풍력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정부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베스타스 터빈공장 유치는 조선업이 주도하던 서남권 경제에
앞으로 해상풍력 기자재산업을 추가해 산업 다각화를 통한
서남권 경제 발전을 이끌 좋은 청신호가 될 것입니다.

풍력과 태양광이 풍부한 전남에 재생에너지 전용산단을 조성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세계적인 IT기업이 몰려들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은 국내 2위 부생수소 생산력과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보유한 수소산업의 최적지입니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광양만권산단을 연결하는 수소배관망을 갖춘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청정수소의 생산기술 확보를 위해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에너지 섬을 서부권과 동부권에 각각 조성해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셋째,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지중해를 능가하는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조성을 위해 남해안권 최초 초광역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1단계 사업에
도내 시군별 사업을 고루 반영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남해안이 중단없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앞장서겠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태,
남해안 광역 경제권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5년 만에 전남에서 펼쳐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감동체전으로 만들고,
국제수묵비엔날레와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세계적 수준의 국제행사로 치러내겠습니다.

넷째, 경제·관광의 판을 바꾸고 교통 패러다임을 대전환할
‘전남 SOC 르네상스 시즌2’를 추진하겠습니다.

대규모 SOC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권에서 목포까지 광역관광권으로연결하고
서남권 경제·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독일 아우토반 못지않은 신개념 고속도로망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건설해
스피드를 즐기는 청년들과 전 세계인이 찾는 꿈의 도로로 만들겠습니다.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지역을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도입도 적극 추진해
초고속도로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초고속도로 종착지가 될 솔라시도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복합문화예술공간, 청년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세계적 스마트 시티로서 자연과 사람, 첨단 IT 기술이 공존하는
‘첨단·생태·에너지·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서남권 관문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주 민간·군공항의 동시 이전을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AI 농생명밸리, MRO 특화산단,
국제의료특화단지 및 미래형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함께,
지역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소음저감 대책과 이주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특별법 시행령 등에 이전 대상지역 지원사업이 담기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남 동서부권을 모두 아우르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광주~화순 광역철도, KTX 호남선·남해안선 연결선, 능주~보성 전철화 등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전남 전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디지털·스마트 농수축산업 대전환을 통해
‘미래 AI 생명산업’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농작물 재배와 유통까지 전남의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활용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 AI 농생명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AI와 농업의 융복합 기반인 첨단 농산업 빅데이터센터와
첨단기술을 관리·지원하는 국립첨단농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이는 산업단지를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농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AI 농생명밸리와 함께, 함평으로 이전할 국립 축산자원개발부를 연계해
미래 축산업 모델인 AI 축산밸리도 조성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업을 만들어갈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을 육성하겠습니다.

2031년까지 4조 5천억원을 투입해 청년 진입부터 소득창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수산업의 기계화·현대화를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친환경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이 친환경·스마트 어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도민 걱정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가 국제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각 중단하도록
우리 정부도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강력히 대처해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관련 대책으로 수산물 안전성 조사장비를 확충하고,
친환경 어업 확대와 일본산 수입품목 전체의 유통 이력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며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는
‘전남형 인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전 국가적 문제인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職)를 찾고,
안전하게 거주하고(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樂),
‘정주여건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청년들이 걱정없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주발사체 산업,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산업단지 인근에
청년 친화형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주는 500호 규모의
청년안심 주택을 조성하는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일곱째,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질 ‘국립 의과대학’을
전남에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언제든 닥칠 수 있는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할 전남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합니다.

의사정원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의정협의체에
‘전남 의과대학 설립’ 안건이 논의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풍수해 피해가 없도록
‘도민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비하겠습니다.

올 여름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는 만큼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만반의 대책을 갖추겠습니다.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침수 취약시설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선조치 후보고 체계로 긴급 재해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역사는 언제나 위기와 기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의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와 경험하지 못한 대전환의 물결은
분명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위기입니다.

하지만 전남이 가진 세계적인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원 높은 비전과 전략,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다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전환의 시대,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 미래의 땅’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더 힘껏 뛰겠습니다.

전라남도의 높은 비전과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9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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