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 자제 관련 전라남도지사 서한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5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과 향우 여러분,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그리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정담을 나누는 소중한 때이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다른 분위기에 안타까움이 클 줄로 압니다.

전남은 8월 코로나 재확산 위기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가족 간 감염률이 높고, 특히 고령층에게 치명적입니다.
여전히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셔서 부디 올해만큼은 가족, 친지와의 만남을 잠시 미루고,
코로나로부터 나와 가족,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집에서 머무르는 추석 연휴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부 단체에서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다중집회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서는 안됩니다.
지난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가 크게 번져,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상인들이 가게 문을 닫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 치렀습니다.
또 다시 혼란과 고통을 겪어서는 안됩니다.

이동과 접촉이 코로나19 확산 요인임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전라남도는 방역강화, 민생경제안정, 취약계층 복지대책, 안전사고예방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으로 도민 여러분과 한가위를 함께 하겠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음으로 풍성한 정을 나누는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2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올림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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