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광주전남전북 공동건의문 발표 인사말(20.3.25)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0-03-25
코로나19 대응과 민생경제를 위해 여념이 없으신 가운데서도
오늘 호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님,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님을 대신해 참석해주신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호남은 위기 때마다 당당하게 맞서고 극복했던 정신과 저력이 있기 때문에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 연대한다면 코로나 위기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도 천년 호남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오늘 광주, 전북, 전남이 공동으로 선언하는
방사광가속기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광주 군공항 대안 마련 등은
호남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입니다.
호남의 혁신 성장, 지속 발전,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대형 사업입니다.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 전라북도와 함께 이러한 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관련해 추가 설명을 드리면
광주시장님과 전라북도 부지사님께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을 양보해
전라남도 유치를 전폭 지지하겠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별 인구 변화를 보면
1970년 이후 수도권은 50%가 증가했고,
영남권은 39%가 증가했습니다.
충청권도 2000년대 이후에 100만 명이 증가해 32% 증가했습니다.
호남만 632만에서 510만으로 19%가 줄었습니다.
공공기관의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157개, 충청권이 84개,
영남이 74개, 호남이 29개입니다.
정부 R&D 예산 규모를 보면
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어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하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국토 분산 배치가 되어
균형 발전이 이뤄지도록 거듭 강조하고 건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가속기는 충청과 영남권에 집중된 상태고
대형 국책 연구시설이 주로 영남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있기 때문에,
국토 균형발전, 시설의 안전성 차원에서 반드시 호남 배치가 필요합니다.
대다수 과학자들도 2시간 이내 생활권에 전 국토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균형발전, 시설 안전성 차원에서
호남에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게 대단히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방사광가속기는 수도권에서 상당히 떨어진 지역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마스터플랜에 포함시켜 의결한 사항입니다.
이번에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함께 뜻을 모아
510만 호남인의 뜻을 모아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호남권에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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