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남 14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1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어제 이 자리에서 4명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한데 이어,또 다시 확진자가 한 분 더 발생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려 송구합니다.
전남 14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으로,우리 도에서 발생한 14명의 확진 환자 중 6번째 해외 유입 신규 환자입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미국 뉴욕시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다가 지난 30일 오후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하였습니다.
같은 날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한 직후, 목포시에서 마련한 별도 수송차량으로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민간검사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확인 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 7시경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였으며, 아직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접촉자로 확인된 해외 입국 안내 공무원 7명과 가족 16명 등 2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입니다.
현재 우리 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도민 여러분께 즉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지역사회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어제 하루에만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7천여 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했으며, 78%가 내국인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특단의 대책으로,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였습니다.
유럽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의무화된 3월 22일 이후 우리 도에 518명의 적지 않은 분들이 입국하였습니다. 모두 우리 도 출신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도는 특별 행정명령을 내려서도 자체 임시검사시설에서 2~3일 간 격리하면서 전원 진단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도내로 이동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는 ‘해외 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서부권은 나주역에서, 동부권은 순천역에서 각각 하차한 후 도에서 관리하는 임시검사시설에 입소하여야 합니다.
입소 기간 3일 이내에 전원 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양성인 경우 치료시설로 이송하고, 음성인 경우 관할 시군의 체계적인 관리 하에 자가격리토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우리 도까지 부득이하게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즉시 우리 도의 임시검사시설로 이동해 2~3일 간 입소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적극 협조해 주셨던 것처럼 개인 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실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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