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8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에서 어제 4명(192∼195번)의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수에 거주하는 192번 확진자는 광주517번 확진자의 동생으로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1월 5일 오후 순천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언니와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수에 거주하는 193번 확진자는 광주517번 확진자의 친정어머니로평소에 광주517번의 자녀를 돌봐왔습니다.

광주517번 확진자는 여수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6일 건강검진 차 광주광역시 소재 병원에 갔고, 병원 검진 중 코로나가 의심되어서 진단검사한 결과 7일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194번과 여수에 거주하는 195번 확진자는 순천시 신한은행 연향점에 다니는 광주517번, 518번과 직장동료로서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되어 순천의료원에 즉시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다수의 도민들이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셔서 지역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단히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어제부터 순천시 신한은행 관련 246명과
192번 확진자가 근무한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104명, 가족, 식당, 병원 접촉자 63명 등 총 4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중 1차 검사 결과, 114명이 ‘음성’ 판정받았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한 신한은행 연향동지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폐쇄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해서전남192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상관없이 즉시 폐쇄 조치하고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나머지 297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 검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최근 2주간 국내 1일 확진자 수는 100명 내외를 오르내리며,직장과 병원, 학교, 지인 모임 등에 따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증상 확진자가 늘고 있고, 환절기 감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와 감기를 오인하여 지역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입니다.

도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할 사항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최근 확진사례를 보면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감기증상이겠지’하는 마음으로 계속 일상생활을 하다가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는 발열, 인후통,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방문하여 진료나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수도권이나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방문을자제해 주시고, 우리 지역을 방문한 외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방문을 하셨거나 접촉을 했을 때는귀가한 후 증상이 없음을 확인할 때까지 당분간 외부 외출이나 모임을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는 행사·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행사나 모임이 재개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모임·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강력히 권장합니다.

코로나를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각종 행사와 소모임은 비대면·비접촉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실내나 실외 구분 없이 어디서든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를 예방하고,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백신이 마스크 착용입니다.

1개월간의 마스크 착용 계도기간을 거쳐오는 13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조치가 시행됩니다. 이런 점을 유념하셔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 한분 한분이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지켜주는 것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확실한 길입니다.

지금까지 잘 협조해 주신 것처럼 안전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가정에도 늘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