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 글로벌 비지니스 서밋 2019 개막식 축사(2019. 2. 7.)

작성자 행정지원과 작성일 2019-02-14
존경하는 마마타 바너지 주총리님, 아미트 미트라 장관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나마스떼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제5회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에 초청해주신
바너지 주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주총리님,
주총리님의 비전, 역동성, 용기, 그리고 헌신은
웨스트벵갈을 넘어서 인도 전역으로 그 영향력이 널리 퍼져가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뛰어난 주총리님의 리더십에 우리 함께 큰 박수를 보냅시다.

작년 7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통해,
양국은 서로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인도 각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상생을 통한 경제 협력으로
공동번영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한 전라남도는 2천여 개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철강, 석유화학,
조선업이 발달한 곳입니다.

이번 서밋을 통해 전라남도는 웨스트벵갈과 함께 경제 협력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오늘, 전라남도는 웨스트벵갈과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양 지역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경제협력 MOU 2건을 체결합니다.

또한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e-모빌리티 등
하이테크 성장산업 분야에서도 웨스트벵갈과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의 조선, 화학, 농기계, 농식품 분야의 기업대표들이
저와 함께 이곳을 방문, 경제무역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콜카타가 낳은 위대한 성녀이신 테레사 수녀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세계평화와 인류애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콜카타의 위대한 시성, 타고르를 사랑합니다.
한국이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로 신음하던 시대에 타고르는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한국인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한국.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오늘을 계기로 웨스트벵갈주와 전라남도가 서로를 비추는
밝은 빛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오늘 서밋이 여기 계신 각국 대표단 여러분에게도
더욱 밝은 미래를 선사하는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전라남도는 여러분과 함께 그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단야바드(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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