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여성농민한마당 축사(2019.07.10.)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0-04-22
여성 농업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여성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하니 대단히 든든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러분께서
전남의 농업을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국여성농민회 광주전남연합회
김성자 회장님, 전국여성농민회 김옥임 총연합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작년에 전국 최초로 ‘여성 농업인 지원팀’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농민수당을, ‘농어민 공익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여러분을 비롯한 각계각층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합의가 이뤄져서 최종적으로 조례도 만들어
내년에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지는 않은 금액이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가 시작해서 앞으로 국가도 함께 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요즘 양파 가격이 많이 폭락해서 얼마나 힘드십니까?
우리 전남은 농산물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도 만들고 2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도만 갖고 하기는 너무나 벅찹니다.
중앙부처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산물의 가격폭락이 없는, 농산물 가격이 보장받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제 소원이고 큰 숙원사업입니다.
농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농업인의 문화 복지를 위한 ‘행복 바우처 사업’의 대상을
70세에서 75세까지 연장했고,
금액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이 지원하고 싶지만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여성 농업인의 마음을 알고
여성 농업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성 농업인과 함께 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장ㆍ군수, 도의원과 힘을 합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도민을 모시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블루 이코노미’의 가장 중심에 농어업이 있습니다.
전남의 청정한 자연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원천적인 힘이
바로 농업에서 쏟아져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여성 농업인 여러분께서 힘차게 앞장서
함께 끌어나가겠다는 각오를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광주ㆍ전남 여성 농민 한마당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면서 농사일하시기 바랍니다.
농업으로 소득 많이 올리는 행복한 전남도민이 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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