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식 축사(2019.6.11.)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0-08-26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 군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식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산모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줄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을
도민들과 함께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임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선뜻 수용해주신
완도대성병원 전이양, 강권일 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아울러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모돌봄 센터 운영을 도와주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신우철 완도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기관단체장님 여러분, 그동안 대단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많은 내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입니다.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로 내려가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우리나라 인구 수준 유지를 위해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되어야 하는데 너무나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합계출산율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출산과 보육, 교육 등 여러 가지 여건에 있어 우리 부모님들께는
어려움이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산모들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도시에 있는 병원까지 가서 출산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해남, 강진에 이어서 완도에서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을
개원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남과 강진에서 1,300여 명이
공공산후조리원 혜택을 받았는데
이 중 세 자녀 이상 산모 수가 많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고 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도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 개원으로
출산율을 더욱 높이고 나주에 4호점을 개원하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이제 출산과 육아는 여성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출산 환경부터 보육환경, 교육환경까지
모든 면에서 적극적인 지원 시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산이 축복과 기쁨이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라남도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모범적인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공공산후조리원 완도 3호점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다 함께 노력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전라남도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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