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농업박람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0-02-24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전국에서 농업박람회를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우리 ‘천년 목사골’ 나주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관문인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찾아 주신 여러분을 2백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결실의 계절, 아름다운 가을날에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잦았던 비와 3번의 태풍을 이겨내고
알찬 결실을 거두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말로 농자지천하지대본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농업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가 됩니다.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한미 FTA, 한중 FTA에
이르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뚫고 생명산업을 지켜오셨습니다.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공헌이 있었기에 농업주권을 지켜오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농업을 통해 나라의 근본을 지켜온 농업인이
가장 존경받고 대접받아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또한 농업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황금들녘의 아름다움을 어찌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반드시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최초로 농업인 수당을 도입하였습니다.
내년부터 바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농업의 혁신과 발전방향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은 더이상 진부한 산업이 아닙니다.
뒤떨어진 산업이 아닙니다.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IT와 결합하고
빅데이터와 결합된 웅복합 첨단산업입니다.

저는 우리 농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한우의 단백질 성분은 세계 최고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을 합니다.
이제 우리 농업은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2개월 전 네덜란드 대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했었습니다.
전남의 농업, 친환경농업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고,
특히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길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전남은 지난 7월, 대통령님을 모시고
새천년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황금 들녘, 산과 바다,
섬, 갯벌, 역사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소리, 음식 이런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의 혁신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블루 이코노미의 중심은 바로 농업입니다.
전남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한 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과 AI 빅데이터 농업 등
미래생명산업의 길을 가겠습니다.
미래농업을 바꿀 가장 중요한 흐름은
사람, 바로 농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은 농업의 중심에 인재를 놓고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성농업인을 재조명하겠습니다.
청년과 귀농귀촌인으로 미래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 전국에서 오신 전남을 사랑하는 여러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서 박람회를 마음껏 체험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