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 환영사(18.08.31.)

작성자 행정지원과 작성일 2018-09-17
멋진 작품으로 행사를 빛내주신
국내외 작가님과 관람객, 내외 귀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Welcome to Jeollanam-do″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대한민국을 수묵의 향기로 가득 채울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 준비에 애쓰신 김상철 총감독님을 비롯한
국제수묵비엔날레 관계자분들과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있던 수묵이 새 옷을 입고
우리 앞에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목포에서 현대수묵을,
진도에서 전통 수묵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수묵화를 비롯해
청자, 판소리, 음식과 종가문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르의 문화를 꽃피워 온 우리 전통 문화의 본고장입니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빼어난 문화유산을 잘 살려
남도문예의 부흥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이런 뜻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예향 남도의 위상을 높여줄 것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묵에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여백과 선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먹물은 검은 무채색이지만
‘먹에는 온갖 색이 들어있다(墨有五彩)’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철학적인 의미도 대단히 깊습니다.
전통회화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작품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비엔날레를 보시면서 동양의 깊은 정신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두 달 동안 펼쳐질 수묵비엔날레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장하면서도 담대한 수묵의 멋진 세계,
수묵의 멋진 미래로 다함께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가을, 예술의 도시 목포와 보배의 섬 진도에서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즐거운 추억과 아름다운 사랑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