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순회토론회 축사(18.08.10)

작성자 행정지원과 작성일 2018-08-23
오늘 영산강과 섬진강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통합물관리비전포럼 순회 포럼회가 열린 것을
정말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물관리 일원화 입법통과와 함께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포럼회를 주관해주신
김은경 환경부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환경부장관님을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환경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고
대단히 큰 열정을 지니신 분입니다.
우리 지역에 오신 것을 거듭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젊은 분들이 많이 오셨지만
옛날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70년대 초반까지는 영산포에 똑딱선이 드나들었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는 섬진강에 갔는데
강물이 너무나 맑고 고운 모래밭이 끝없이 이어진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산강은 댐, 보가 들어서면서
흐름이 느려져 오염이 심해지는 등
현재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상황에 있습니다.
다행히 보를 개방하면서
다시 모래톱이 생기고
철새와 물고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상황인 것은 여전합니다.
강에는 물이 흘러야 합니다.
환경부로 물관리가 일원화된 만큼
영산강, 섬진강을 물이 흐르는 강,
건강하고 아름다운 강으로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전라남도 역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가축 폐수처리장을 비롯한
비점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태습지를 많이 만들어
자연적인 정화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산강 하굿둑 개방 문제까지
토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어려운 과제입니다.
20년 전부터 논의해왔습니다만 진척이 없었습니다.
오늘 이 과제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나와
영산강 하굿둑 문제를 풀어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토론회를 거듭 축하드리며,
광주전남의 환경과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여러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모두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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