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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 도약…인프라 구축 잰걸음

공약관리번호 1-2-7
공약 이름 우주센터 활성화 및 항공(드론) 산업 육성
링크 http://www.jndn.com/article.php?aid=1642066029330090001
언론사 전남매일
보도일자 2022-01-13
전남도가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를 맞아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시대를 맞아 기술혁신으로 발사체와 위성의 생산비용 장벽이 낮아지고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져 우주개발이 기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3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등장으로,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가 2017년 3,480억 달러(392조 원)에서 2040년 1조 1,000억 달러(1,239조 원)로 3.2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우주산업을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 중이다.

특히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민간기업 재정·세제혜택 지원, 정부 우주개발 시설 민간 개방, 우주창업 촉진 및 인력 양성 등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도는 뉴 스페이스시대를 선도할 거점으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점찍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클러스터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및 시설 구축(4,200억 원) ▲발사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인증지원(650억 원)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1,000억 원) ▲우주기업 지원센터 구축(500억 원) ▲우주과학 교육테마파크 조성(1,220억 원) ▲과학로켓 교육센터 및 전문인력 양성(620억 원) 등으로 7개 분야 16개 과제에 2035년까지 8,19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난달 열린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분야에서 2021년부터 2048년까지 49기의 중형발사체와 40기의 소형발사체를 발사할 것으로 전망, 연평균 3.18회 발사체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민간 수요까지 감안하면 연평균 10회 이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남도는 판단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고흥 나로 우주센터 내에 2024년까지 496억 원을 투입해 민간 고체추진 발사장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의 장거리 이송 시 고비용, 오차·고장 등을 우려,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으로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소요 비용은 10~15억 원 수준인 데다가 인허가 6개월, 교량 보강공사 5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 우주센터를 보유한 고흥이 글로벌 우주발사체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장소라는 게 전남도의 주장이다.

전남도는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흥 나로 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 중에 착수한다.

기획 용역과 타당성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주요 인프라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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