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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핵심시설 공정 ‘5부 능선’…교수 37명 확보

공약관리번호 2-1-1
공약 이름 한전공대 나주혁신도시에 유치
링크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38860400730262021
언론사 광주일보
보도일자 2021-12-07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핵심시설 공정이 ‘5부 능선’을 넘겼다.

지난 4일 ‘4배수 이상’을 대상으로 펼친 수시면접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한다.

7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5000㎡ 규모 본교 핵심시설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50%를 넘겼다.

캠퍼스 건축은 개교를 위한 핵심시설을 우선 건축하고 본관동 건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핵심시설의 경우 내년 2월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본관동 3만㎡는 올 8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임시 사용승인 받아 2024년 준공하는 일정이다.

대학원생 연구시설로 쓰일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준공을 완료했다.

대학원생은 본교 캠퍼스에서 약 10㎞ 떨어진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의 일부(3300㎡)를 임대해 연구실 및 실험실로 활용한다.

한국에너지공대가 확보한 교원은 10월31일 기준 37명이다. 교원은 정교수 22명, 부교수 7명, 조교수 8명으로 구성됐다.

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분야 세계적 석학인 유룡 석학교수(전 카이스트 특훈교수)와 교육공학 학술단체 AECT로부터 수상한 김경 교수(교육혁신센터장)가 대표적이다.

대학은 오는 2022년까지 교수 60명, 2025년까지는 100명의 교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교직원은 36명이 채용된 상태다.

교사(校舍), 교원(敎員)과 함께 대학을 구성하는 학생들은 오는 16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종일 면접을 치른 수시전형 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는 이달 16일 오후 6시 이후 발표된다.

면접 대상자는 수시정원(100명)의 ‘4배수 이상’으로, 추가 합격자 1~2차 발표는 같은 달 21일과 23일 각각 이뤄진다. 추가 합격자 대상은 2배수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전형 합격자는 1단계 서류평가(50%)와 2단계 면접평가(50%)를 절반씩 반영해 선발된다.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 다수’ 면접을 위해 이날 동원된 면접위원은 92명에 이른다. 30% 가량은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였으며, 나머지는 다른 대학 공학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면접위원은 면접 전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집체 교육을 받은 뒤 밤 10시까지 학생부 기반 면접 문항을 출제했다.

전례 없는 ‘창의성 면접’을 치른 응시생들의 반응은 신선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창의성 면접’은 카드와 문제지를 골라 30분 동안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분석한 뒤 25분 동안은 면접위원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면접위원과 지원자가 분리되지 않고 한 책상에 앉아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방식이다. 이날 학생들은 주어진 25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면접을 마치거나, 준비시간 30분 동안 제시된 카드 그림과 예시문, 관련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고 면접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응시 태도를 보였다.

장광재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센터장은 “뻔한 생기부(생활 기록부) 관련 질문보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푸는 방식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낀 것 같다”며 “한국에너지공대의 창의성 면접은 에너지기술을 공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는가를 들여다본다”고 설명했다.

윤의준(오른쪽) 한국에너지공대 총장과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지난 6일 자원과 시설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6일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협약을 맺고 두 대학 간 자원과 시설 공유를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미래혁신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위원회 중심으로 교육, 인력, 연구 개발, 기술, 국제교류 부문 협력을 이어간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전남대학교 등 지역 다른 대학과도 교류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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