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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바이오 전남’ 바이오산업 지도 새로 그린다

공약관리번호 공약 1-2-5
공약 이름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 신산업」육성
링크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609427415374787010
언론사 광남일보
보도일자 2020-01-01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도 감염병 확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새로운 지역 혁신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 바이오, 전남’ 프로젝트를 토대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의 풍부한 바이오 자원과 메디컬(의료) 자원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남을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든다는 복안뿐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백신 R&D·생산·인허가 원스톱 지원

전남도는 코로나19 등 신종 글로벌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백신 개발과 생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관련 R&D 및 기반시설을 집적화한다.

임상용 및 상업용 백신 위탁생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산업통상자원부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836억 원)가 지난해 3월 준공했으며, 백신 개발과 인허가와 승인까지 전주기 기술 지원을 해 줄 식약처의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283억 원) 구축사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설계에 착수했다.

또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의 E형간염 예방백신 개발(30억 원)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면역치료(치료백신) 선점

전남도는 연간 169억 달러에 이르는 면역항암제 등 면역치료제, 줄기세포 치료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차세대 신약 소재와 의료 서비스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이에 전남도는 면역치료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면역치료플랫폼 구축사업(460억 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국가 면역치료플랫폼은 국비 230억 원 등 총 460억 원을 투자해 올해 화순전남대병원 내에 센터가 들어선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기업·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전남대와 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기업 등이며, 전문가 협업(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개사 유치와 1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200억 원)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신약 개발사업(39억 원) △질환동물 기반 세포치료제 효능평가 플랫폼(200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세포치료산업 ‘날개’

지난해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연 13조원에 이르는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이 활짝 열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바이오의약 분야 블루오션 시장인 암, 치매 등 희귀난치 질환의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포치료 연구를 지원하고 ‘신속처리’를 통해 신약 개발기간을 최소 3~4년 단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확산에 따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세포치료는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해 암, 치매 등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첨단의약품이다. 세포치료제 세계시장은 2025년 120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르며, 연평균 40%의 고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세계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세포치료분야에 약 9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포치료 기반 차세대 신약 소재개발과 인프라 구축사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



△천연물 - 신약 개발과 농가소득까지 ‘일석이조’

전남도는 2023년 49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천연물 식의약 시장의 글로벌 기지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국제기준(cGMP)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200억 원) △천연물 원재료 GAP/GMP 연계처리시스템(100억 원)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표준화 기반구축 사업(110억 원)을 이미 착수했고, 모새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항우울제 개발(39억 원)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질환예방 메디푸드 실증·상용화 플랫폼 사업(200억 원)을 통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헬스케어 활성소재 실증사업(150억 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기능성이 확인된 천연물 4종(멀꿀, 차즈기, 모새나무, 뜰보리수)의 재배면적을 9만㎡에서 85만㎡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련 생산 농가의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기업 바이오벤처 창업 지원

전남도는 지역 대학과 연구자들의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져 블록버스터급 첨단 의약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사업(30억 원)을 진행하는 한편, 입주공간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바이오헬스 융복합지식산업연구센터(320억 원) 사업도 추진한다.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박차

전남도는 ‘블루 바이오, 전남’의 추진동력으로서 면역을 키워드로 의료·의약·치유를 아우르는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추진한다.

전남은 이미 화순백신산업특구, 화순전남대병원 등 바이오메디컬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어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조기 구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개발에서 시작해 전임상, 임상, 생산, 인허가 등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신약 개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생물의약센터와 전남대 의대는 연구개발을, 헬스케어연구소에서 전임상, 화순전남대병원은 임상, GC녹십자 등에서 생산하는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마련 집중

전남도는 청정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등 해양 바이오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천연 자원들을 활용해 해양바이오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는 해양바이오연구단지 조성사업(110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조류에 풍부한 기능성 다당류와 생리활성물질 등을 산업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해조류 활성소재 생산시설 기반조성사업(250억 원)과 해조류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실증지원사업(150억 원)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양 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치유테라피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320억 원)도 완도군을 중심으로 추진 중으로, 근골격계 관리, 면역관리, 스트레스 완화, 대사증후군 관리 등 전문적인 질병치유를 위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해양 치유와 바이오분야를 전남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고, 해양바이오라는 신산업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의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바이오’는 이 같은 정책·사업 추진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내실화를 통해 지역산업 선도뿐 아니라 국내를 넘어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국내 유일의 첨단의약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다”며 “전남의 차별화된 백신·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천연자원과 연계한 ‘블루 바이오’를 성공시켜 국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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