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9일 전남도청 김대중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22개 시군 농업인들이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판매증진에 앞장선 농업인 6명에게 농업인대상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18명에 대해 표창이 이뤄졌다.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시군에 대해서도 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해남군이 차지했고, 강진군과 영광군 등 2개 군은 최우수상을, 나주시·곡성군·화순군·장성군·신안군 등 5개 시군은 우수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정임수 전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이날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농업인들을 도운 전남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농업의 희망이자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