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전라남도지사 취임사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22-07-01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사랑하는 향우님 여러분!
저는 오늘 제39대 전라남도지사로 취임합니다.여러분과 함께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향해더 큰 걸음을 내딛습니다.
저를 믿고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도정발전에 힘을 보태주신내외 귀빈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믿음과 기대에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신명을 바쳐 전남발전에 헌신하고,겸허한 마음으로 도민께 봉사할 것을엄숙히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전남은 천년의 역사가 빛나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말 그대로,전남은 역사의 희망이자 도도한 물줄기였습니다.
호남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이제, 호남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위대한 전남’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합니다.
한반도를 벗어나,세계가 주목하는 호남의 미래를새롭게 그려나가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힘을 믿고도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이미 기반은 마련됐습니다.
민선 7기 지난 4년,전라남도는 수많은 성과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새로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7조원에 불과했던 전남예산이11조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도민 개인소득은 전국 17위에서 10위로 올랐고,근로자 평균 소득은 전국 7위를 차지했습니다.
도민들의 삶이 크게 나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톱10 공대로 우뚝 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개교했습니다.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농어민 공익수당, 천원여객선 등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형 복지시책이전국적인 호응 속에서 국가정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바야흐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新한류가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문화 대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정치행정’도대전환의 물결을 피할 수 없습니다.
대전환은 위기이자 곧 기회입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도전과 응전의 시기,전라남도가 역사적 대전환을 주도하겠습니다.
반도체, 데이터 등 첨단 전략산업으로‘제4차 산업디지털 대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풍부한 청정자원을 바탕으로‘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를 조성하겠습니다.
전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세계 속의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꽃 피우겠습니다.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지방 중심시대를 새롭게 열어,정치행정의 판을 바꾸고대전환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더 위대한 전남’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위대한 전남도민 여러분!
앞으로의 4년은,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을확보하겠습니다.
첫째, 수도권 경제수도,충청권 행정수도에 버금가는‘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을 건설하겠습니다.
남해안에 우주산업과 소재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전남과 광주, 전북과 제주그리고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남해안남부권 초광역성장축을 만들겠습니다.세계와 경쟁하겠습니다.
둘째, 첨단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를 대거 만들겠습니다.
반도체우주항공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에30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겠습니다.대규모 기업투자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누리호 성공 발사를 계기로가슴뛰는 민간 우주시대의 꿈을 실현할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고흥에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에너지대전환을 선도하고,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여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초일류대학으로키우겠습니다.에너지 유니콘 기업과1조원프로젝트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도유치하겠습니다.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도꼭 성사시키겠습니다.
넷째, 전남만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융복합산업으로 키워,‘문화관광 융성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해양관광 SOC가 대거확충되고 있습니다.진도쏠비치, 신안씨원아일랜드, 여수경도국제해양관광단지 등명품관광단지도 잇따라 개장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남 방문의해’를 운영합니다.‘전남 관광 1억명 시대’를 만들겠습니다.해외관광객도 300만명을 유치해전남 관광의 신기원을 열겠습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설립하겠습니다.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정원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전남농수축산업을 고부가가치생명산업으로키워,세계인의 식탁을 사로잡겠습니다.
농어업의 든든한 우군!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100만 명을 육성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고향사랑기부제, 전남사랑도민증과 연계해지역 농수축산물 판매를 촉진하겠습니다.
관광 소득도 올리고, 귀농귀촌 인구도 늘려,살고 싶은 명품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세계적인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해외수출 김 산업 혁신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농어업을 미래유망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여섯째, ‘SOC 르네상스’로‘환태평양시대의 관문, 초광역 메가시티 전남’으로도약하겠습니다.
경전선은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2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전라선 고속철도는 착공을 앞당기겠습니다.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교류협력의 출발점이 될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를국가계획에 반영시키겠습니다.
일곱째, 도민 제일주의와 현장소통을 바탕으로‘행복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여 공공의료의 사령탑으로 만들겠습니다.찾아가는 통합 의료간호돌봄 서비스를대폭 강화해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의 집을 고쳐주고생활불편도 해소해주는‘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평생 여행 한 번 못 가보신 어려운 분들을 위해,행복여행 보내주기 지원금을 신설하겠습니다.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는전시군으로 확대시행하겠습니다.
청년은 전남의 미래입니다.
‘호남청년아카데미’를 만들어미래를 이끌어 갈 인물을 키워내겠습니다.
권역별로 대규모 ‘청년문화센터’를 설치해청년들이 문화창업소통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미래 농어업을 이끌어갈‘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을 육성하겠습니다.
여덟째, 전남이 ‘대한민국균형발전의 중심이되는 시대’를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농협 중앙회, 수협 중앙회 등 주요기관의전남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연 1조 원에서5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습니다.
신안 가거도부터 지리산 끝자락까지,전남의 관문 장성에서 해남 땅끝까지,도내 어디에서 살든지 고른 혜택을 받는다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남과 광주가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상생과 발전의 대번영시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해주신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님께도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서남권원자력의학원 유치,광주 군공항 특별법제정, 광역교통망 확충 등초광역경제동맹으로대한민국을 주도하는 큰판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여기서 정체되느냐, 아니면 새롭게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풀어야 할 난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저력이 있습니다.위기마저 기회로 바꿔낸위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200만 도민이 함께 뭉치고,전남과 광주가 함께 단합하고,1,000만 향우들까지 힘을 합치면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역사적인 대도약을 위해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위대한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에게,‘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저는 이제,더욱 비상한 각오로 전라남도의 새 역사를 만드는 위대한 여정을도민들과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저도 도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무궁한 번영과행복을 기원합니다.거듭 감사드립니다.

2022년 7월 1일
제39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 콘텐츠 관리부서 총무과 (061-28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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