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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지중해 모나코전 선수 기량이 관건

작성일 2010-05-13
F1, 지중해 모나코전 선수 기량이 관건【F1대회조직위원회】288-5030
-16일 6번째 대회 결승…좁고 추월 어려운 고난이도 저속 경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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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매회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지구촌 자동차경주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올 시즌 6번째로 지중해의 화려한 왕국, 모나코 시가지를 휘감는 F1 머신의 질주가 펼쳐진다.

특히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서킷은 시가지에 위치한 특성상 좁고 추월이 어려운 고난위도 저속 서킷이어서 머신(경주용 차)보다는 선수의 기량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돌아온 F1 황제’ 슈마허의 선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F1조직위에 따르면 올 시즌 6번째 대회인 모나코대회 결선이 16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개최된다.

모나코는 지난 1950년부터 현재까지 F1대회를 치르고 있는 전 세계 4곳중 한 곳으로 ‘F1의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등 총 57회의 F1대회를 개최, F1의 역사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다.

모나코대회의 무대 몬테카를로 서킷의 트랙 총길이는 올 시즌 F1 개최 서킷 중 가장 짧은 3.340km로 모두 78바퀴를 주행하게 된다.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개조해 도로 폭이 좁고 노면이 고르지 못해 주행 속도가 가장 느리고 추월이 어렵다. 반면에 예측 불허의 사고가 빈번해 선수의 기량이 매우 중요한 대회로 손꼽힌다.

추월이 어렵다고 단조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추측은 금물이다. 추월이 어려운 만큼 피트 전략이 중요하며 후미 차량으로부터 야기되는 변수와 앞 차량을 압박하며 펼쳐지는 선수간 심리전 등 모나코대회의 흥미로운 관전 요소는 즐비하다.

여기에 재급유 금지조항에 따른 피트인 타이밍 전략과 타이어폭의 감소로 빚어질 머신 밸런스 유지력의 차이는 모나코대회 우승을 좌우할 요소다. 머신 그립이 중요한 대회인 만큼 각 팀은 다운포스(달릴수록 차체가 지면으로 가까워지는 것, 최대한 지표면에 밀착돼야 속도를 더 낼 수 있음)를 높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올 시즌 주전 가운데 모나코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총 5명이다. 젠슨 버튼(2009)과 루이스 해밀턴(2008), 야노 트룰리(2004)는 각각 한 차례씩, 페르난도 알론소(2006~07)와 미하엘 슈마허(1994~95, 1997, 1999, 2001)는 2회 이상 최고 자리에 섰다.

특히 모나코대회에서만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슈마허는 메르세데스GP의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투입된 새 머신과 함께 초반의 부진을 씻고 있어 흥미를 돋우고 있다. 2004년 그가 세운 최고속도랩 기록인 1분14초438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또 F1 종주국으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국팀 맥라렌의 버튼과 해밀턴 역시 모나코대회 기대주다.

한편 지난 스페인대회까지 70점을 획득한 젠슨 버튼이 1위, 페르난도 알론소가 6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바스찬 베텔이 60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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