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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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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예방관리센터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채종욱 작성일 2021-03-17
저의 고향은 보성군 복내면 용동(龍洞)리 풍치 마을입니다.

용동리(龍洞里)는 이곳에 용샘(龍샘)이 있어 ‘용(龍)’고을 ―‘용동(龍洞)’―‘용동리(龍洞里)’라 하였고 조선명종 1년(1546년경) 평강채(平康蔡)씨 시조 14대손인 채희옥(蔡希玉)이 생원에 급제하여 군자감 참봉을 역임한 후 관직을 떠나 여생을 보내기 위해 이곳에 정착하면서 외척인 진주소(晋州蘇)씨와 마을을 형성하여 현재도 집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자일촌 북적이던 마을이 이제는 모두들 도시로 떠나 칠팔십 부모님들만 거주하는 마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하나는마을 동쪽 언덕에 묵묵히도 지키고 있는 평강채씨 용연공 정자(龍淵精舍)와 제각(永思齋)이 있는데 모진 비바람에 씻겨 무너져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때에 전남문화재예방관리센터(단장 나기백)에서 저의 마음이 통했는지 경미부분에 대해 수리를 해 주신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너무 가슴벅찬 희열이었습니다. 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각의 창호작업, 서까래사이 회칠작업, 마루보수, 소화기비치 등 자신의 재산처럼 수리를 해주어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출향인을 포함한 우리 종중 모두는 센터의 귀감을 회자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여 문화재예방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는데 2008년부터 문화재 돌봄 서비스를 꾸준히 하고 있는 단체로 전남의 수많은 문화재를 선제적으로 수리 보수하여 막대한 문화재 보수예산을 절감해왔고 우리선열의 얼과 혼이 담긴 문화재를 돌보는 모범단체였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예방관리센터가 더 빛을 발할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고 문화재청 및 전남도 차원의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기원드립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평강채씨 용연공 종친회 일동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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