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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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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김미향, 문성준, 박민영씨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나겸 작성일 2021-09-27
2021.08.15일은 내가 태어나서 기억하고 싶은 않은 날짜이다. 오전 8시는 지금도 사시나무 떨듯 난 기운이 쫘악 빠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느낌이다. 아침일찍 조기축구 나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일단 강진의료원 응급실로 오라고 했다. 싸이렌 소리가 들리자 아들은 경련을 하면서 입에 이물질이 나온 상태로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하면서 119차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모든 의료진들은 바삐 움직이며 어떤 간호사는 병동으로 마그네슘이 필요한지 계속 병동으로 전화를 했다. 결국 아들을 여기에선 힘들다며 대학병원으로 옮기자 했다. 전대병원으로 구급차가 가줄 수 있단다. 하느님이 도운거지~~ 난 너무 고마운 나머지 아빠랑 뒤에 따라간다고 했다. 할 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었고 아들의 고통스러워하는모습이 아직까지 내 귓가에 남아 있다. 연신 긴장을 하고 우리도 전대응급실에 도착하니 강진 119대원들이 떠날려고 하는걸 잡았다. 전대응급실 오는 도중에 또 아들이 20분동안 경련을 했단다. 얼마나 또 힘들었을까? 또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분들은 이제 강진으로 내려간단다. 난 아들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며 아들 살아나면 꼭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 소방대원 이름은 김미향,문성준,박민영씨다. 그리고 전대응급실에서 기관삽관을 하고 계속 처치를 하며 전대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들은 깨어나지 않고 수면상태로 계속 검사를 해야만 했고 자가호흡이 안되 에크모 수술도 했고 가족력도 없어서 유전자 검사도 의뢰했고 왜 심정지가 왔고 발작이 왔는지 교수님들은 최선을 다해 아들을 살리는데 힘써줬다. 코로나로 면회도 안되고 나약한 엄마는 전대에서 오라면 무조건 대기하고 싸인하고 기다림의 연속중 7일만에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적이 일어난것이다. 소방서 팀장님한테도 아이 깨어났다고 알렸고 조기축구회원들께도 알렸다. 그리고 또 1주일동안 중환자실에서 검사란 검사를 다 하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소아병동의 간호사들도 드라마 같은 기적을 느꼈다. 아무것도 할 수없는 아이가 걷고 먹고 하니 예쁘다고 했다. 살아있는것만 해도 너무 행복한 지금이다. 목소리또한 성대가 마비와서 안나오다가 9일만의 또 목소리도 터져서 큰목소리는 안나오지만 일반 대화는 가능하다. 그날 4분의 골든타임을 잘 지켜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하고 특히 3명의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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