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비가림막이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장애인들이 주차장에서 복지관 실내까지 입실하는데, 우산을 써도 비를 맞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장애인들은 장애인콜택시에서 하차하여 휠체어에 착석하고 이동하는 시간에 우산을 사용해도 비바람이 불 때는 비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림막 설치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문성도의원님께 건의 드린 오랜 숙원사업에 도지사님께서 예산을 편성해주시어 주차장에서 현관 입구까지 비가림막이 설치되었습니다. 현재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높은 만족도와 비가 오는 날에는 실제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옆 계단으로 시작된 여수 봉화산산림욕장 무장애나눔길 첫 진입로에 데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주시어 휠체어, 유모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어느 누구든지 자유롭고 편안하게 숲으로 가서 힐링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 주셔서 선진견학을 오기도 합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지사님께서 여수지역에 거주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비가림막이라는 큰 우산을 만들어주시고, 봉화산산림욕장을 장애물없는 무장애나눔숲길이 되도록 첫 데크 길을 마련해주셨듯이, 저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직원 모두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우산이 되며 장애물없는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도지사님 방문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장애인들의 고충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직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