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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 선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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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성자 정성철 작성일 2021-08-21
전 나주시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전혀 움직일 수 없고
휠체어도 꼭 두 사람이 있어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24일 전 갑작스러운 고열로
119에 전화를 했는데, 그 시각에 나주 관내 모든 구급차가
출동한 상황이라 화순에서 구급차가 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나주종합병원에 도착했지만, 코로나 검사부터 해야 했습니다.
코로나 검사 후 음성이 나와야 병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구급차에서 (휠체어가 없어서) 내리지도 못하고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기지 사정으로 한 시간이나 지 채 되었습니다.
거기에 문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전 장애 때문에 일반 자동차 좌석엔
앉을 수 없고 휠체어를 타야 그나마 이동약자서비스 차량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데 구급차를 타면 휠체어를 가져갈 수 없어서
집으로 돌아오기가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급대원 분들께서 구급차로 다시 저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면서도 너무 죄송했습니다.
자의는 아니었지만, 저 한 사람 때문에 구급차가
한 시간이나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인데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저와 활동지원사 선생님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소방장 임정화 대원님과 소방교 윤석주 대원님께 좀 더 빨리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전 6월 25일부터
거의 일주일 동안 입원을 했고 퇴원 후에도 몸 상태가
안 좋아 건강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거기에 컴퓨터까지 고장 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늦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에게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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