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13대·14대 총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김포중, 취임회장 정재형)이4월 23일 수원 WI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취임식은 회기 입장, 선언문 낭독, 연혁 보고, 임원진 및 경기도 31개 시·군회장단 소개, 자랑스런 호남인의 상 및 행운의 열쇠 전달, 감사패 수여, 표창장 및 고향기부제 헌액증서 수여, 이임사, 총회장 취임패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위촉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형(고흥 출신)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일의 태양은 내일 다시 뜨듯, 우리도 희망을 안고 경기도 향우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해서 돌밭을 헤치고, 물을 건너며, 모진 비바람과 폭풍도 마다하지 않고 손에 손잡고 함께 걸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금호종합건설(주)를 운영하고 있는 건설업 전문경영인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를통해 “출향 향우님들 덕분에 전남은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고, 전남의 특산품 구입·관광지·숙박·음식점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가 56만 명을 넘어섰으며,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미래 전남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향우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임하는 김포중 전 총회장은 “고향은 단순한 출발점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장소”라면서 “고향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