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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넋 기려

소개 세월호 참사 11주기 선상 추모식 및 목포 기억식 열려 작성일 2025-04-21 기자명 경기 이채호 명예기자?


세월호 참사 11주기 선상 추모식이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세월호 참사 침몰 해상과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어 있는 목포 신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엄숙하게 열렸다.



이날 선상 추모식은 새벽 2시 30분 안산을 출발해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오전 7시에 해경이 준비한 3015호 경비함정에 승선 한 후, 약 3시간(98Km)의 바닷길을 달려 세월호 침몰 지점인 망망대해에 ‘세월호’란 글자가 덩그러니 떠있는 노란색 부표 부근의 해역에 도착해 10시 30분부터 11시 15분까지 진행됐다.





선상 추모식은 해경 경비함정의 묵직한 뱃고동 소리를 세 번 울리며 故 이호진 학생의 아버지 이용기 씨 사회로 묵념,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김정화 위원장의 인사말, 추도사, 250명 아이들 이름 부르기,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식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4·16재단 관계자, 안산마음건강센터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50명의 단원고 희생자 학생들 이름이 호명되자 유가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서로 손을 맞잡고 어깨에 기대어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헌화는 선체 난간에서 별이 된 희생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침몰 지점의 푸른 바다를 향해 하얀 국화꽃과 단원고 주변의 벚꽃을 가져와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로 흘려보냈으며, 경비함정에 근무중인 해경들도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경비함정은 세월호 침몰 지점인 노란 부표를 중심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선회한 후 뱃머리를 출발지였던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향했으며,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부표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넋을 놓고 바라봐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목포 기억식은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어 보존되고 있는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목포실천회의 이종환 집행위원의 사회로 추모 묵념, 기억사(박현숙 세월호실천회의 대표,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故 이호진 학생의 모친 김성하), 추모사, 성악(소프라노 김지은), 기억의 음악공연(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 추모시 낭송(정희정 시인), 선언문 낭독, 헌화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이 흐르는 가운데 퍼포먼스(세월호 기억과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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