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8월 23일 경기도청에서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근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일행을 로비에서부터 반갑게 맞으며 ‘명예 경기도지사증’을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명예 경기도지사 주재의 ‘합동(경기도-전라남도) 간부회의’를 열어 경기도 간부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기도-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안에 결재했다. 계약재배 확대안은 명예 경기도지사의 1호 결재로 경기도 학교급식에 감자 멜론 양파 양배추 배추 딸기 토마토 바나나 등 전남 농산물 공급량을 더욱 늘려나가는 방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농림부장관이던 김영록 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제가 김영록 전남도지사님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모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께서 1400만 인구의 경기도 명예도지사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전라남도와 경기도가 상생협력을 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에서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업무 수행차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간부들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과 31개 시군 회장단, 박종명·홍성진 서울호남향우회 회장, 오명석 인천호남향우회 회장,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회 회장, 이병철 경남호남향우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전국 출향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 실천 상생협력 등 지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직원 5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군과 도청, 중앙부처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을 들려주고, “현장경험과 창조적 벤치마킹이 지방행정 성공의 밑천”이라고 조언했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으로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하여 다산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인 여유당과 기념관에 들렀다. 수도권에서 유학 중인 남도학숙생들과 차담회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전남과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남-경기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앞으로 두 지역이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